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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로움일때 당신은 그리움이었습니다

김해철 |2006.04.10 00:43
조회 56 |추천 0

내가 외로움일 때 당신은 그리움이었습니다



글/이채



내가 앙상한 빈 가지

바람같은 외로움일 때

당신은 잎새끝에 매달린

새벽이슬같은 그리움이었습니다



내가 마른 가슴 갈라지는

황량한 들판같은 외로움일 때

당신은 하염없이 내리는

한줄기 빗물같은 그리움이었습니다



외나무 바람 고독의 숲을 지나

베개닢사이로 속절없이 불어오면

창너머 꽃지는 소리에

흐느끼는 추억의 눈물

저린 밤 소리없는 밤비로 내립니다



찬이슬 젖어 잠 못드는 밤

내가 가로등 아래 홀로 선

이방의 외로움일 때



당신은 붉은 몸짓으로 날아와

뜨거운 눈빛만 떨구고

무심히 떠나는 불나방같은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랑으로 출렁이는 밤

내가 푸른 가슴

강물같은 외로움일 때



당신은 밤마다

강물위로 내려앉는

하얀 샛별같은 그리움이었습니다























Golden Dream - Shardad Rohani (비오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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