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도서 - 한권으로 읽는 융
김성원
|2006.04.11 23:53
조회 66 |추천 0
"한 권으로 읽는 융"
지은이 : 에드워드 암스트롱 베넷, 옮긴이 : 김형섭,
펴낸곳 : 도서출판 푸른숲
'책 읽어주는 남자 한얼'
98/12/10 15:28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의 마음뿐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알고 싶어한다...
몸은 우리를 속이는 일이 드물지만 우리의 마음은 우리를 곧잘 속이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 자신의 마음도 모를때가 더 많다...
심리학이란 참 흥미로운 학문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우리의 마음을
분석하는... 칼 구스타프 융은 프로이트와 함께 심리학의 선구자이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콤플랙스란 말을 심리학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이다...
이 책은 융과 친한 베넷이 융의 사상을 한권으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물론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니다... 융의 많은 저서의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압축해 놓았으니... 하지만 일반인들이 융의 사상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일것같다...)
꽤나 오래 읽은 책중 하나인것 같다... 여름부터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4번 정도 대출 했으니까... 공부하고 또 개인적으로 정신이 없어서 더
오래 읽기도 했고...
융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왠지 끌리는 면이 있고...
프로이트의 사상이 너무 편협적이라면 융은 "열린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사상을 계속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와 융은 한때는 동반자의 관계이었다가 서로의 대립으로 결별한 사이였다...
융에 대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있다... "유리로 만들어진 세상"이란 책이다... 2권짜리 책인데 융의 사상도 조금 나와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융이란 사람에 대해 조금 알 수 있는 책이다...
"한권으로 읽는 융"에는 개인적인 융은 조금 덜 나와 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기 보다는 책에 나와 있는 심리학적 개념들을 설명하겠다...
1. 단어 연상 실험 : 피실험자에게 일련의 단어를 읽어주면서 각각의 단어를 듣는 순간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단어를 말하게 하는것...
응답시간이 늦어질 경우 망설이는 단어에는 감춰진(무의식적)정서와 관련이 있다...
2.아들러의 신경증 이론 :신경증적 증상은 환자의 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가족)에게 힘을 행사하는 수단. 무엇보다도 환자는 자신의 안정과 우선권을 추구한다. 열등감 콤플렉스라는 용어로 뭉뚱그려 말할 수 있는 무력감과 무능의 조건 속에 있기 때문에 자기 안에 힘이 있음을 느끼고 싶어한다.
환자는 그가 실제로 열등한가 아닌가와는 별도로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우월하고 더 안전한 위치에 있고 싶어한다. 따라서 주변의 세계를 자기 개인의 입장에서 보게 된다.
3. 프로이트의 신경증 이론 : 신경증적 증상들이나 환자 개인의 성격?기질 등은 어린이가 오이디푸스 콜플렉스를 대하는 방식에 의해 직접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억압된 오이디푸스의 응어리는 아이가 자신과 다른 성의 부모 -즉 남자아이라면 어머니, 여자아이라면 아버지-를 대하는 성적 태도를 형성하며, 같은 성의 부모의 위치를 대신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킨다.
4. 심리유형론 : 두가지 일반적인 태도의 유형인 외향성과 내향성은 각기사고?감정?감각?직관의 기능을 지닌 네 가지 묶음으로 세분된다. 따라서이것들이 조합되어 모두 여덟 가지의 요소가 생겨난다. 즉 외향적인 사고?감정?감각?직관과, 내향적인 사고?감정?감각?직관이 그것이다.
5. 집단 무의식 : 인간의 내면속에 있는 신화적이고 원형적인 무의식들...동시대의 비슷한 발명이라든지. 여러명의 비슷한 꿈 등
6. 페르소나(가면) : 예를 들어 집에서와 직장 생활에서의 태도는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적응이다. 우리는 경찰이 그의 집 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몰라도 밖에서는 경찰답게 행동해주기를 기대한다. 아마 경찰은 근무하지 않는 중이라면 자신의 공식적 태도를 쉽게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그 경찰은 자신의 공식적 역할과 동일시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그가 자신의 일부로부터 분리되었음을 뜻하므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7. 그림자 : 자아-의식의 숨겨진 측면으로 꿈속에 나타나는 자신의 부정적인 (즉 현실과 반대되는) 자신의 의식...즉 앞의 페르소나에 나오는 경찰관의 분리된 의식이 꿈속에서는 도둑으로 등장...
8. 아니마와 아니무스 : 아니마는 남성의 무의식속에 있는 여성적인 요소 .아니무스는 여성의 무의식속에 있는 남성적 요소.
나는 심리학을 공부한적이 없어서 앞에 소개한 내용들중 잘못된점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융도 정신병에 걸린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모두 정신병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 정신병들이 겉으로 드러나느냐 드러나지 않느냐의 차이점이 있을 뿐이다... 나 또한 정신적인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고 그것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있다...
심리학이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