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첫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하는데, 확실히 첫사랑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이어지더라도 도중에 깨지는 경우가 대다수. 여러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가 가장 크다.
1. 처음으로 진심인 사랑이다 보니 서투르다. 특히, 진심이면 진심일수록, 마음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렇게 강렬한 감정을 느껴본 게 인생에서 처음이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양쪽 다 첫사랑이라면 더더욱 심하다.
2. 위와 같은 이유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에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진심어린 사랑을 많이 해볼수록 남자든 여자든 이전만큼 순수하고 강렬한 감정은 못 느끼지만, 대신 더욱 더 능숙하고 성숙한 태도와 감정으로 관계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는 그런 거 모른다는 게 문제. 사랑의 열정과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혀서 정신줄을 놓게 되기 쉽다.
위의 이야기는 그나마도 둘이 서로에게 같은 감정을 느낄 때나 적용되는 것이고 첫사랑은 짝사랑이 될 경우가 훨씬 많다. 첫사랑이 자신을 좋아해 준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현실과 타협하고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게 되는 이후와는 달리 첫사랑은 그야말로 이상 그 자체이기에 짝사랑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