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절대적 고독과 외로움을 향해 나는 나 자신을 학대하고 있다.
이렇게나 나 자신을 학대할 이유가 있단 말인가?
왜 끝이 보이는 이 길을 계속해서 난 달려가고 있는 것인가?
파멸의 끝.
나 자신의 진정한 파멸을 위해 이 길을 달리는 이유는 무언가...
집착.
외로움.
사랑.
젠장할...
끝없는 고통속을 향해 달려가는 이유치곤 너무 근사하다.
아니 근사한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이유들이다.
알고 있으면서 그 끝을 위해 나가야하는 나는....
한마리의 미물이 되어 이 고통의 파멸을 향해 달려간다.
나는...
自殺蟲
이다.
photo by Dreamn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