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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복한 사나이 - 류비세프

김태영 |2006.04.16 19:11
조회 129 |추천 1

Intro..

 

류비세프는 1972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70권의 학술서적과 총 12,500여장에 달하는 연구논문, 그리고 방대한 학술자료들을 남겼다. 엄청난 양의 원고와 철학, 역사, 문학, 윤리학을 넘나드는 그의 독창적 이론은 모두 그가 평생 자신의 시간을 정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요즘 같이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대에서 류비세프의 시간 관리법은 우리가 한 번 쯤은 생각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항일 것이다. 

 

 

본론

 

1. 류비세프의 시간 관리 방법은 무엇이었나.

 

그에게 시간은 눈에 보이는 물질과 같았다.절대로 흔적 없이

사라지거나 흘러가지 않았다.어디에 사용되었는지 늘 알 수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을 분단위로 체크하였다.그의 일기장을 보면

"곤충분류학 : 알 수 없는 곤충 그림을 두 점 그림.3시간 15분

 어떤 곤충인지 조사함 - 20분

 추가업무 : 슬라바에게 편지 -2시간 45분

 휴식 : 이고르에게 편지 -10분

 이하생략..(태영 註)

 총 6시간 20분"라는 식으로 쓰여있다.

그는 분단위로 체크를 하고 일일 통계를 내었으며 이를 모아

월말 통계, 연말 통계등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관리하였다.

 

 

2. 왜 시간 통계가 필요한가.

 

기업에서 작성하는 회계장부의 목적이 외적으로는 외부 이용자에게

기업의 다양한 경제적 정보제공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여 기업을 통제하고 관리하는데에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시간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시간의 흐름이 어떠한지 파악하고 통계내어 기록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단순히 느낌으로 파악하는 것 보다는 직접 기록

하고 수치화 시켜보면 관리 통제에 더욱 효율적이다.

 게다가 이 통계 수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세운다면 통계

수치가 없을 때에 비하여 계획의 정교함이 높아질 것이다.류비셰프

는 월말이나 연말에 애초에 세웠던 계획과 실제 사용 시간을 비교

하여 성과를 평가하였는데 그 때의 오차는 크지 않았다.

 

 

3. 시간 통계 방법이 그를 시간의 노예로 만든 것은 아닌가.

 

과연 그는 시간의 노예였을까?예를 들어 그냥 외출 준비를 할 때보다 시간을 체크해가며 할 때의 시간이 더 단축되기 마련이다.이 단축된 시간을 보다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소중한 사람과 산책을 한다던가 책을 더 본다던가 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불필요하게 낭비될 시간을 모아서 자기가 원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는 시간의 노예가 아닌 오히려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4. 시간 통계법의 철학

 

매번 그것도 분단위로 시간을 체크한다는 것은 여간해서는 하기

힘들 일이다.하지만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익숙해지고 습관이

된다면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자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의지이다.즉,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내가 왜 시간을 관리하고자 하는지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을

때에 비로서 시간 통계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5. 사족 - 류비세프의 철학

 

"나는 누구인가?나는 온갖 것에 관심을 가진 딜레탕트이다.

딜레탕트의 어원은 즐긴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딜레토'이다.

다시 말해 딜레탕트는 연구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이다." 그는 결과 보다는 그 과정에 가치를 두었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았다.연구하고 일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던 것이다.

이는 어떠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통을 감내하는 것과는

다르다.이를 위해 그는 경제적 풍요로움을 기회비용으로 가졌다.

그는 호화롭게 꾸며놓은 집을 방문해 섬세한 수공 가구와 다양한

장식품들을 구경하게 되면 "내게는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이 이토록

많다니!"하며 놀라곤 했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참된 자유가 아닐까.

하지만,,이런 자유는 그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다.ㅡㅡ;;

 

 

결론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하지만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 및 생산 효율성은 달라지게 마련이다.류비세프의

경우 시간을 철저하게 기록하고 통계를 내어 애초의 계획과 실제

성과와 평가까지 함으로서 알뜰하게 시간을 사용하였다.그가 이루

어낸 방대한 업적은 철저한 시간 관리에서 나온 것이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

시간에 지배당할 것인가..시간을 지배할 것인가는

당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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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나의 열정을 다시 불태워 보고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쓰게 된 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열정이 활활 타올랐었는데..

시험 결과에 대한 집착과 끝없어 보이는 고독에

무너졌지.

시험 결과야 열심히 하면 한 만큼 나올테니 

그다지 걱정 안되지만 

과연..과연..나에게서 고독이 해소되는 날이 올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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