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조조의 어린시절로부터 시작합니다.
그의 호방했던 어린시절이 나오고 이어
유명한 건삭대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북부위시절 법가사상에 입각한 원칙론자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모습은 현령일때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또한 천자를 모시고 천하를 합쳐갈때
변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 자리에, 그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변해가되
자신의 기본을 잃지 않는 모습,
요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아쉬운 모습입니다.
조조는 그 아들과 조카(조앙과 조안민)를 전쟁에서
가후와 장수의 전술에 빠져 잃고
조비와 조식을 경쟁시켜 결국 조비가 정권을 잇게 되는데...
이 조비의 어머니는 동탁의 여자였고
노래를 부르는 예인이었습니다.
현대로 따지면 연예인이겠지만
이 시절은 훨씬 낮은 계층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능력에 따라 쓰는 모습은
추후 구현령이란 단어로 나옵니다.
유교가 중심을 잡던 시기에
오직 능력으로 사람을 뽑겠다는 말...
이것은 대대로 관직이나 명성을 잇던 기득권에게는
엄청난 공세였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당연한 일을 한거라고 하기 쉽지만
그 시절에 그런 생각을 하고 추진하여 성공했다는 것은
그의 개혁성과 실리성을 엿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그런 제도들이
생활속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알수 있구요.
조조의 아버지를 도겸의 호위병에 잃고 전쟁을 선언할때
"조조는 무엇 때문에 조조인가?
조조맹덕은 천하인것이다.
조조에게서 천하를 보려 한다면
조조를 믿고 따르라! " 라고 합니다.
물론 만화적인 가감이 있지만 ^^;
- 이 시기 이미 아버님의 원수가 아니라 천하로 가는데
걸림돌을 제거할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란 것을 느끼게 된
진궁은 여포 등과의 배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역사의 기록을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이 자신답지 않아짐을 두려워한 사나이.
기존의 틀에서 상대를 누르려하기보다
자신의 틀을 깨어버림으로서 앞서간 사나이...
천년의 역사에 간웅이라는 두단어로 기억되는 사나이...
그 사나이의 이야기입니다.
내용중에 가장 와닿는 부분중 한 곳의 이야기를 들면...
" 이땅위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군상들 그중에..
악인이라고 불리워진 자들은 진정으로 악한 자들일까?
또 선하다고 불리워진 자들은 진정으로 선한 것일까?
역사란 '선'과 '악'으로만 결코 구분할 수 없다."
역사란 후세사람들을 위한 기록이지 선도 악도 없습니다.
다만 시대에 맞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인 것이지요.
지금 시대는 누구를 원하고 있는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저는 한국에도
이제는 조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다음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