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그림 :김려일
생태학적 페미니즘(Ecofeminism)은
생태학(Ecology)과 페미니즘(feminism)이 합성된 말이며,
이 용어는 1974년 프랑스의 작가인
프랑소와즈 도본느(Francoise d'Eaubonne)가
그의 저서 [페미니즘이냐 아니면 죽음이냐]
(Le feminisme ou la mort) 에서 최초로 사용하였는데,
그녀는 이 저서에서
지구 안에 사는 인간의 운명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여성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인류의 생존을 위한
생태적 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자연 파괴와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주의적 사회 구조를
연결시켰으며, 이의 해결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남성주의적 억압과 지배 구조를 종식시킴으로써
여성이 가지는 잠재력이 생태계 위기와 혼란에서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생태적 혁명(ecological revolution)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여성과 남성 사이의 새로운 성별 관계
(new gender relationship)의 재구성을 이끌어 내었다.
에코페미니즘은
인간의 평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해방과 자연 해방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것은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고,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고 억압하며,
인간이 인간을 서로 불신하는 무한 경쟁과 탐욕 속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마저도
급속도로 황폐화된 이 죽음의 문명 속에서,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인간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형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으로 출현한 통전적 인간성 회복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