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저...1년정도 사귀었어요
얼마전 제가 술을 많이 마시고 남친에게 전화해서 필름끊긴 상태에서
막 짜증내고 욕도 했더라네요...기억도 못해서 억울하지만
제가 그랬다니 제가 술많이 마신게 잘못이죠...
그래서 무조건 잘 못했다고 조심하겠다고했어요
그래서 그날은 서로 전화도 주고받고 문자도 주고받고 무지 잘 넘어갔는데
남친이 자기전에 많이 우울해 하는것같아 월요일날 만나기로 했죠...
그런데 만나자마자 술마시고 욕이나하고 잘한다..이러는 거예요
전 정말 평상시 그런 사람이 아니라 제가 술마시고 욕했다는게 상상이 안가요
그래서 더 황당한데...미안하다고 사과까지하고 다음날 만난건데
사람무안하게 만나자 마자 그러길래 그만좀하라고 짜증을 냈어요
그랬더니 남친더 짜증내고 둘다 분위기 완전 망가지고
한참을 길을 걷다..제가 계속 이렇게 있을거냐구하자
아주 정떨어진 얼굴로 할말이 없다! 그러면서 막 또 몰아붙이는 거예요
그래서 길을걷다 멈춰서 쇼윈도쪽에 서있는데 혼자 그냥가려다가
따로들어가자! 그런더니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는 막 가더군요..
너무 황당했지만 화가 많이 났으니 그냥 그날은 그렇게 넘기자 싶었죠
그러고는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한두살먹은 나이도 아니고 아무리 화가났고 헤어질 맘이 있더라도
말은해야하는것 아닌가하는데...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이런일로 이렇게 우린 그냥 남이 되는건지..
너무 세상이 무섭습니다...
월요일날 그랬으니 화가풀리면 어제쯤은 연락올줄알았는데
수요일이 된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어요...
물론 저도 아직까지 연락 안했어요
실은 그동안 싸우거나 하면 거의 제가 먼저 전화하고 사과하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너무 절 쉽게 보는 것 같은 맘에 이번엔 맘 단단히 먹은건데
좀처럼 쉽지가 않네요....
이대로 연락이 안오면 자동 으로 헤어지는 거겠죠?
정말 사랑이란거...다 쓸모없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풀어봤자 저흰 안되겠죠?
이런관계에서 남친이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음 어차피 사겨도 소용없을것같아요
한쪽이 맘이 뜬거구 제가 잡으려 해봤자니까요 그죠?
힘들지만 좀더 참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맘의 준비도 하고요...헤어짐 생각만해도 숨이 막혀요
매일 아침 눈뜨자 마자 한바탕 울고 하루종일 울고 토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지만...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