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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인수 |2006.04.26 11:08
조회 448 |추천 1


1. 촉촉히 봄비 내리는 오후~ 분위기 아늑한 카페에 둘이 앉아

브라운 아이즈의 '비 오는 압구정' 같은 곡을 듣는다.

 

2. 하늘은 푸르고 햇살 가득한 봄날 오후~ 호수공원에 가서

2인승 자전거를 함께 탄다.

 

3. 스산한 바람 스치는 가을~ 코트를 걸치고 공원에 가서

'보고 싶어~.' 문자를 보내고 하염 없이 기다린다. 몇시간이고.

2시간쯤 기다려 만난 애인에게 말 없이 싱긋 웃어준다.

 

4. 애인이 좋아하는 음악 CD를 만들어 애인이랑 종종 갔던 Bar 에 간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 사람이 오면 함께 위스키나 칵테일을 마신다.

 

5. 차가운 겨울날 차를 몰고 함께 양수리에 간다.

벽난로 타오르는 라이브 카페에서 신청곡도 해보고~ 함께 분위기에 젖어본다.

기타 등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곡쯤 연주해본다.

 

6. 날씨 좋은 날 함께 인라인을 즐긴다.

끝나고 돌아갈 때 다리 아프다고,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그 사람을 업어준다.

 

7. 입모양으로 무슨 말 하는지 알아맞추는 게임을 한다.

몇가지 하다가 '사.랑.해.'라고 한다. 그 사람이 '사.랑.해.'라고 하면

입모양으로 '나.도.'라고 한다. 고백할 때 좋음~

 

8. 한번쯤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완전 변신을 해본다.

연예인 누가 좋다고 하면 그 스타일로 한번 쫙 변해서 나타나본다.

왜 그랬냐고 하면 '그냥, 이쁘게 보이려고~.' 해본다.

 

9. 슬픈 영화, 감동적인 영화, 예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등이 나오면

미리 표를 준비해뒀다가 함께 간다. 손수건 등도 미리 준비해둔다.

 

10. 가끔 가다 한번쯤은 그 사람을 위해 차문을 열어주고 의자를 빼준다.

가방을 뺏어도 좋다.

 

11. 어쩌다 한번쯤은 아무날도 아닌데 꽃다발이나 작은 꽃바구니를 선물해본다.

한송이도 좋지만 작은 꽃바구니를 선물해준 후 집앞까지 들어다주는 배려도 좋다.

꽃은 장미 등 흔한 것보단 그 사람에게 잘 맞겠다 싶은~ 생소하지만 이쁜 걸로 고른다.

꽃집에서 꽃말도 물어봐서 기억해뒀다가 얘기해준다.

왠 꽃이냐고 하면 '그냥, 너무 생각 나서~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12. 가끔 같이 식사를 하다가 먹여준다.

직접 손으로 집어 아무 말 없이 살짝 웃으면서 입가로 내민다거나~

쌈을 싸서 '아~'하면서 내밀어본다. 그 사람이 괜찮다고 사양하면

가볍게 웃으면서 계속 들이댄다. 받아먹으면 싱긋 웃어주고 같이 맛있게 먹는다.

 

13.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좋다~.'고 한 곡이 있다면

며칠이고 몇달이고 연습해서 들려준다. 피아노 연주곡이면 몰래 레슨을 받아서라도

그 곡을 마스터하여 들려준다. 안 들키게 몰래 하는 것이 좋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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