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촉촉히 봄비 내리는 오후~ 분위기 아늑한 카페에 둘이 앉아
브라운 아이즈의 '비 오는 압구정' 같은 곡을 듣는다.
2. 하늘은 푸르고 햇살 가득한 봄날 오후~ 호수공원에 가서
2인승 자전거를 함께 탄다.
3. 스산한 바람 스치는 가을~ 코트를 걸치고 공원에 가서
'보고 싶어~.' 문자를 보내고 하염 없이 기다린다. 몇시간이고.
2시간쯤 기다려 만난 애인에게 말 없이 싱긋 웃어준다.
4. 애인이 좋아하는 음악 CD를 만들어 애인이랑 종종 갔던 Bar 에 간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그 사람이 오면 함께 위스키나 칵테일을 마신다.
5. 차가운 겨울날 차를 몰고 함께 양수리에 간다.
벽난로 타오르는 라이브 카페에서 신청곡도 해보고~ 함께 분위기에 젖어본다.
기타 등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곡쯤 연주해본다.
6. 날씨 좋은 날 함께 인라인을 즐긴다.
끝나고 돌아갈 때 다리 아프다고, 힘들다고 칭얼거리는 그 사람을 업어준다.
7. 입모양으로 무슨 말 하는지 알아맞추는 게임을 한다.
몇가지 하다가 '사.랑.해.'라고 한다. 그 사람이 '사.랑.해.'라고 하면
입모양으로 '나.도.'라고 한다. 고백할 때 좋음~
8. 한번쯤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완전 변신을 해본다.
연예인 누가 좋다고 하면 그 스타일로 한번 쫙 변해서 나타나본다.
왜 그랬냐고 하면 '그냥, 이쁘게 보이려고~.' 해본다.
9. 슬픈 영화, 감동적인 영화, 예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등이 나오면
미리 표를 준비해뒀다가 함께 간다. 손수건 등도 미리 준비해둔다.
10. 가끔 가다 한번쯤은 그 사람을 위해 차문을 열어주고 의자를 빼준다.
가방을 뺏어도 좋다.
11. 어쩌다 한번쯤은 아무날도 아닌데 꽃다발이나 작은 꽃바구니를 선물해본다.
한송이도 좋지만 작은 꽃바구니를 선물해준 후 집앞까지 들어다주는 배려도 좋다.
꽃은 장미 등 흔한 것보단 그 사람에게 잘 맞겠다 싶은~ 생소하지만 이쁜 걸로 고른다.
꽃집에서 꽃말도 물어봐서 기억해뒀다가 얘기해준다.
왠 꽃이냐고 하면 '그냥, 너무 생각 나서~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12. 가끔 같이 식사를 하다가 먹여준다.
직접 손으로 집어 아무 말 없이 살짝 웃으면서 입가로 내민다거나~
쌈을 싸서 '아~'하면서 내밀어본다. 그 사람이 괜찮다고 사양하면
가볍게 웃으면서 계속 들이댄다. 받아먹으면 싱긋 웃어주고 같이 맛있게 먹는다.
13.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그 사람이 '너무 좋다~.'고 한 곡이 있다면
며칠이고 몇달이고 연습해서 들려준다. 피아노 연주곡이면 몰래 레슨을 받아서라도
그 곡을 마스터하여 들려준다. 안 들키게 몰래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