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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나무의 성채2편

이정희 |2006.04.26 18:16
조회 48 |추천 0

[세상 단 하나의 위로]

 

너?

폰 영화 봤지?

자기 폰에 자기 번호 뜨면서 폰이 울리는거~이건 무섭지?

 

근데 안녕...으로 다 녹아내린 니 맘이 너의 두 눈에 비칠 때

니가 쓰러져 오열할 때.. 온 우주안에 너 뿐이라 느낄 때..

 

그 때

 

힘내라~  다시 일어서는거다~ 문자 한번 보내봐.

니 폰으로 말이야

 

물론 이건 그냥 보내기만해선 절대 안돼..

반드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 모두 쥐어짜여져 나온 후 라야돼.

뇌세포만 울어선 안돼!

심장이 파열되는 소리가 들려야만해!

 

그 때

 

그의 미소와 손길이 빚어 낸 아름다운 성이...

니 온 몸의 세포가 놓지않으려는 그 질긴 녀석들도 찢길 꺼야.

 

바로 그 때

 

너에게 세상 단 하나의 위로 를  보내는 거야.

 

먼 길 동행 했다.  잠시 갈래길에서 헤어질 뿐이다

서로의 등에 진 짐이 힘겨워 보이니... 잠시만...

그리고 종착역에서 다시 만나는 거다

 

그리고 너에게 [모드]처럼 다만 조용히 말하렴

' 이것도 또한 지나가리라. '

 

애틋함과 그리움의 비수가 비겁하게 나를 할퀴고 있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한 나날이 만리처럼 뻗은 벚꽃길일 때 조차

조용히 이 진리를 가슴에 새기렴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서향나무의 성채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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