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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박병권 |2006.04.28 13:22
조회 108 |추천 0

4월의 목련은 고혹의 자태를..

어느순간 목마른 창부처럼

속살을 드러낸다.

한동안 서서 유혹에 망설일 뿐

향기 맡은 적 없고

살갗을 만져 본 적 없다. 

바람과 꽃들의 소리없는 봄날의 난교.

꽃잎 날리는 동안

설레임도 서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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