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ck in the day...
영어 슬랭으로 '과거'를 뜻하죠.
지나간, 흘러간, 보내버린 시간들...
I remember back in the day~
에픽하이의 'I Remeber'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가사입니다.
또한 '사진첩'이라는 노래에서도 같은 느낌으로 삽입된 가사.
"난 아직도 그 때를 기억해~" 에픽하이는 우리말로 이렇게 노래하죠. 같은 뜻입니다.
그 시절로 돌아간다는 뜻. 정관사 the가 사용되면서 이미 내가 지나쳐 와서 알고 있는 시간들. 정해진 느낌이죠. 부정관사였다면 어떤 날인지 모른다는...A day라고 하면 '(미래의) 어떤 날'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PD 4집의 'Back in the Dayz'라는 노래를 강추~
감미로운 멜로디 선상에서 Ra.D의 R&B와 조PD의 랩이 어우러지는...이 노래를 먼저 들었고 슬랭 사전에도 back in the days라고 나와있어서 이게 맞는 표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back in the day로 쓰기도 하더군요. 힙합의 전설 2Pac의 자서전 제목도 'Back in the Da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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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노래의 후반부 가사를 좀 더 살펴보면
'그 시절이 내 맘의 오아시스 Oh I reminesce
낡은 라디오 played those old school hits'
먼저 '낡은 라디오 played those old school hits'라는 구절을 살펴보면...
라디오와 played 사이에는 관계사와 be동사가 생략되었죠~영어와 우리말의 컨버전스...^^ 해석하면 '저 흘러간 명곡들을 틀어주는 라디오' 정도...old school이라고 하면 하나의 트렌드 속에서 앞선 세대의 개념을 뜻하죠. 일반적으로 음악에서 많이 이용하며 신세대들이 새롭게 해석한 트렌드를 new school이라고 합니다.
old school은 old-fashioned랑은 좀 다른 개념이죠. 후자는 '구식의'라는 뜻이고 전자는 단순히 시간적인 개념~오히려 긍정적이고 'classic'의 느낌이 있는 단어입니다. 고전이기 때문에 좋고 배울 점이 있다는 뉘앙스~
reminisce라고 하면 '회상에 잠기다'라는 동사죠.
명사형은 reminiscence~(뜻은 회상, 추억, 기억)
Sweetbox의 명곡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에도 이런 가사가 나와요.
'Alone I sit and reminisce'
(난 가끔 홀로 앉아 추억에 잠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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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단어를 처음 만난 건 P.Diddy의 명곡 'I'll Be Missing You'를 들으면서였습니다.
중간에 'Reminisce sometime'이라고 크게 들리거든요.
그래서 외우고 있다가 유용하게 써먹으려고 일전에 영작하면서 명사형 reminiscence를 삽입했죠. 'I have lots of reminiscences around the beach.'라고 썼다가 선생님이 'memories'로 바꿔쓰라고 하셨던 기억이...괜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