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긴급출동 SOS 24`가 2일 방영한 ‘현대판 노예’ 이흥규(72)씨의 숨은 사연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이씨는 50여년 동안 2대에 걸쳐 한 집안에서 노예 취급을 당했다. 품삯은 물론 식사조차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고, 수시로 폭언과 폭력에 시달렸다. 심지어 매달 지급되는 생계보조비마저 횡령당하고 있었다.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김형민 PD는 TV리포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장에서 본 첫 느낌을 “참담했다”고 표현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첫 제보는 누가 했나
“마을 주민으로 추측되는데 본인이 노출을 꺼려 정확한 인적 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
-현장 촬영 당시 느낌은
“참담했다. 허리 굽은 노인이 일을 하는데 도와주지 않고 반말하면서 가해자가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했다. 문제는 가해자가 지역 유지인데다 촌로로 평판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본성이 나쁘다기 보다 인권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였다. 윗대부터 다뤄왔던 그대로 피해자를 다룬 것이다.”
-현재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난항을 겪고 있다. 폭행 사건의 경우 정확한 증거와 증인이 필요한데 사실 확인이 쉽지 않다. 여기다 농사일은 근로 기준법 해당 사항이 안돼 이 법을 적용받기도 어렵다.
-50년 만에 다시 찾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
“가족들은 삼촌의 존재를 어렴풋이 인지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찾을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삼촌이 그런 상황에 처해진 줄은 더더욱 물랐다. 이번 방송을 보고 가족들 역시 충격을 받았고,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가족들 전체가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흥규씨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다. 특히 압박 골절 상태로 허리가 굽혀진 채 굳어져 그대로 생활할 수밖에 없다.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소문도 떠 돌았지만 확인 할 수 없었다.”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다뤄 달라는 요구도 많다.
“할아버지가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들의 권고도 있어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 추후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일부 시골 마을에서 인지 되지 않은 인권 침해 사례가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노인 복지 문제를 깊게 고민하게 됐다. 또 방송에선 일부 복지사들이 안 좋게 비춰 졌는데 그 부분도 좀 더 다뤄 보고 싶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복지사는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사진 = 2일 방송된 `긴급출동 SOS 24` 장면)[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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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좀달아주세요 !
느낀거나 이런사람들은어떻게해야할지 댓글좀달아주세요 !
여러분들 지금 제홈피와서 참여좀해주세요 !
나중에 캡쳐해서 올리려구요
제홈피가이벤트홈피입니다.
댓글 골라서 3명에게 도토리 5개씩드리겟습니다.
정말님들댓글이필요합니다. 일촌과 즐겨찾기는꼭해주셔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