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라고 하는 녀석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며 사람을 잘 따르는 녀석들과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녀석들로 나뉩니다.
전자는 야생에서 태어나 자라거나 집에서 나와 야생에 적응해버린 녀석들.
후자는 보통 집에서 태어나서 나온지 얼마 안되거나 천성이 겁이없고 용감하며 애교가 많은 녀석들입니다.
고양이라 함은 개, 소, 돼지, 닭과 더불어 옛날부터 키워오던 집 짐승이지요.
돼지는 고기를, 닭은 시간을, 소는 밭일을, 개는 사람과 재산을 지키던 동물이라는것은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하는 일은 무었이었을까요?
고양이는 옛날부터 사람에게 길들여지지 않고 혼자 사는 생물로 알고들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다른 동물들과 같이 집에서 하는일이 정확하게 있었던 동물입니다.
그것은 바로, 야생동물들의 침입 방지.
삵, 살쾡이, 족제비 같은 소형 맹수들로부터 집안의 가축을 보호하는 일을 하며
개처름 집안에서 지키기보단 집 주변을 맴돌며 집을 지키는 숨은 보호자였지요.
나뭇꾼의 지혜로 노파를 자신의 어머니라 착각해버린 호랑이가 매일 산짐승을 물어다준 이야기처럼
고양이 또한 자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사냥감을 물어다 주고
또 자신에게 해꼬지한 사람에게 용서를 빌기위해 사냥감을 물어다 줍니다.
하지만 이기적인 인간은 그 고양이의 갸륵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복수네, 저주네 하며 더욱이 않좋게 생각합니다.
않좋게 생각하기는 커녕 배응망덕하게도 그 갸륵한 정성에 찬물을 끼얹지요.
현대에 들어서는 고양이가 할일이 없어졌습니다.
막아야할 맹수도, 지켜야할 가축도 없지요.
개처럼 사람을 따르면 사람에게 충성하는게 아닌, 주인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고양이로서는 그리 좋게 보일리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주인을 못알아본다는 말은 고양이를 길러보지 못한 자들만의 생각 입니다.
고양이는 복부가 굉장히 취약하지요. 그래서 주인일지라도 배를 만지는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 일지라도 주인에게는 배만지기를 허락하지만
다른사람은 어림도 없지요. 단지 쓰다듬는것조차 주인이 아니면 언짢아하고 싫어하며 경계합니다.
가끔 집에 손님이 오면 제 고양이들은 다들 싱크대나 창틀로 뛰어 올라가서 경계를 합니다.
손님에 대한 경계, 손님이 주인을 해칠까봐 경계, 손님이 자신을 만질까봐 경계.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만, 그중에 맞는말은
단 한개도 보지 못했습니다.
고양이는 이렇다, 고양이는 저렇다... 양심에 손을 얹고...
고양이를 개와 비교하지 않으셨는지..?
혹 남이 하는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게 아닌지..?
단 한번이라도 실제로 고양이와 살며 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겪어 보셨는지..?
아마.. 고양이를 키워보신분들은 잘못된 이야이에 대해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답할겁니다.
고양이는 고양이만의 철학과, 매력과, 자존심이 있는 동물입니다.
이런말이 있지요.
"고양이는 세상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단지 자신이 믿는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을 뿐이다."
고양이는 누가 자신을 해칠지, 혹은 친절을 베풀지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절대로 호전적인 동물이 아닙니다. 평화주의자에 겁쟁이이며 호승심 보다는 호기심이 많지요.
뉴스에서 개에게 물려 사람이 다치거나 죽으면 [사고]라고 말합니다.
뉴스에서 고양이가 사람을 해하면 [역시 고양이]라고 말하지요.
도망갈수 있는 길이 있는한, 고양이는 도망 갑니다.
도망갈곳 조차 없이 갇혀진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구하고자 덤비는 것이지요.
살찐 길고양이들을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얼마나 흠쳐먹었으면 저리도 살이 쪘을까"
길고양이들의 생활을 아시나요?
하루에 대부분을 먹을것을 찾아 다닙니다. 그 먹을것이라는것이 음식물 쓰레기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거라도 배불리 먹을수 있으면 좋겠지요. 운좋게 그것을 배불리 먹었다고 칩시다.
쓰레기 봉지를 찢어놓은 댓가는 물벼락, 몽둥이, 욕설, 돌팔매입니다.
단지 배가고프기때문에 그랬던것뿐인데 그 가여운 녀석들이 당해야하는 댓가입니다..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물을 챙겨주면 주변의 눈총을 받습니다.
그냥 고양이가 싫다라고 말씀 하세요. 고양이가 쓰레기 봉지 찢는게 싫으면 밥을 챙겨주면 됩니다.
"고양이 꼬이게 왜 밥을주냐?"
이말은.. 고양이가 쓰레기 봉지를 찢어서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고양이라서 싫은거지요.
밥을주면 쓰레기 봉지를 찢지 않는다라는 말은 곧 고양이의 증가를 뜻하지요.
하지만 고양이의 감소는 곧 쓰레기 봉지 찢어짐과 같은 말입니다.
물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는 말이지요.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살찐다고.. 앞에서 얘기 했습니다.
고양이는 소금기가 있는 음식을 먹으면 수명이 대폭 줄어듭니다.
길고양이들의 평균 수명이 얼마인지 아싶니까? 2-3년입니다.
그럼 사료를 먹고 집에서 사랑받는 고양이의 수명은 아싶니까? 15년을 넘게 삽니다.
길고양이들은 독을 먹고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그조차도 겨울에는 먹을것이 없어 태반이 굶어죽고 얼어죽지요.
늦가을에 태어난 새끼 고양이의 90%는 아사, 동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여름에 태어난 새끼역시 많이 죽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고 어미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런 고양이들에게 한줄기 희망은 애묘인들의 고양이 사랑입니다.
길고양이들을 잡아서, 중성화 수술을 한후 풀어주는것이죠.
길고양이의 무한 확산방지와, 배고픈 고양이에게 먹이주기.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
이게 바로 선진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길고양이 관리법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볼까요?
우리나라는 고양이가 있으면 일단 쫒아 냅니다. 잡으면 안락사 시키지요.
동물고조관리협회가 아주 유명합니다. 고양이 포획해가는곳이죠. 물론 분양도 하며 다친 고양이의 치료도 합니다.
그곳의 안락사 규칙은...
전염병이 있을때, 치명적인 부상일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용의 한계일때..
동물 구조 관리 협회의 수용한계는 이미 옛날일이 됐습니다. 고양이는 포획되면 1주일의 시한부 인생이 시작되죠.
동부 이촌동에 한강맹션에는 자체 동호회가 있습니다.
애묘 동호회로서 근처의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 모임이지요.
요즘 그곳은 전쟁터입니다.
아파트 운영위와 애묘 동호회간의 전쟁이지요.
운영위는 어이없게도 협상하는 척하며 고양이의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이미 죽어나간 고양이가 너무도 많습니다.
동호회분들의 노력으로 고양이가 매우 얌전해졌고 음식쓰레기도 찾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운영위에서는 지하실에있는 고양이들 꺼내지 않고 모든 출입할수 있는 통로를
시멘트로 메우고 철문을 용접해 버렸습니다.
동구협(동물 구조 관리 협회)에서 놔둔 덧에 걸려 몸부림 치고 있는데도..
신고조차 하지않아서 발이 파상풍으로 썩어서 죽은 고양이도 많지요..
재미 있는 사실은.. 그 아파트 운영위의 위원장이..
세이프 친드런이라는 아동협회장이라는 사람입니다.
아파트 동호회분들이 이곳 저곳에 도움을 요청하자 여러 애묘모임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구조를 위해 아파트 운영위원장에게 압박을 넣자
아파트 운영위를 탈퇴하며 "난 책임 없다 늬들이 알아서 해라"식의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그곳에서 고양이 한녀석이 살해당했습니다.
사고사도 아닌 살해지요. 앞서 말했듯 그곳의 고양이들은 매우 얌전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고도 더이상 경계하지 않지요.
그런 고양이를.. 차로 치어버렸습니다. 일부러.
그것으론 부족했는지 확인까지 했습니다. 짖밟았지요..
고양이는 즉사 했습니다. 죽은지 5분도 안된 고양이를 발로차며 "이까짖 고양이"라고 그곳주민이 말합니다.
대체 인간으로서 할짓입니까?
고양이가 그곳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게 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단지 그곳에서 죽은 고양이들의 죄가 있다면 고양이로 태어난 죄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례도 많지요.. 알고 있는 분도 많지만....
태어난지 1달도 안된 고양이에게 기름을 뿌려 산채로 태워죽인 사건..
고양이에게 대못을 박은 학대..
중국에서는 새끼 고양이를 밟아죽인 여인에 이어..
젖먹이 고양이를 어미가 먹이 먹으러 간사이 공기총으로 벌집을 만들었더군요..
어느 여교사분께서 올린글이 생각납니다..
힘업는 고양이가 계속 같은데 누워있길래 들어 올렸더니 배를 꼬매놨다고..
병원에가서 실을 끊고 보니 배를 갈라 자갈을 넣고 실로 "묶어"논 그 고양이..
1주일만에 결국 숨을 거두었답니다..
고양이 나쁜 동물이 아닙니다.
고양이 학대 하지 마세요. 고양이가 싫으면 그냥 모른척하세요.
싫어하는데도 좋아해달라는 고양이 없습니다.
고양이가 쓰레기봉지 옆에서 식사중이라도..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죽을 만큼 배고픈 아이들입니다.
또 기르던 고양이.. 내다 버리지 마세요..
집에서 살던 아이들은 밖에서 못살아요. 먹을것을 찾아 먹을 능력이 없으니까.
그냥 분양 하세요. 아무리 길고양이라도.. 더럽고 지저분한 길고양이도 생명입니다.
"도둑고양이따위에 뭐 그러냐"라고 말하는 사람들..
프랑스의 여배우 브리짓트 바르도가 한 야만인이라는말 피할수 없습니다.
그여자는 보신탕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전 그말을 인용하겠습니다.
보신탕이야 음식으로, 약식으로 먹을수도 있지만, 동물 학대 하는 사람은...
야만인임을 피할수 없습니다. 인도주의적으로 살아갑시다.
인간으로서 할 필요가 없는일과 해선 안되는 일에.. 학대가 포함 됩니다.
부디 우리 사람답게 삽시다.
졸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