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억의 소나무

김수미 |2006.05.05 09:42
조회 19 |추천 0


 

소나무야!!

넌 몇살이나 먹었니?

기억은 나니? 니 옆에서 눈썰매 타던 빨강 점퍼의 어린아이가 나였단다.. 기억은 나니.. 내가 자라던 모습을 매일같이 봐줬지.

네가 나이 먹는 모습을 나도 늘 봐왔었단다..

기억은 나니? 니옆을 내 머리보다 큰 가방을 메고 걷던게 나였어

노랑색 유치원 가방은 기억나니..? 나는 잊고 있었는데..

알고 있니? 요즘은 니가 혹여 아프진 않을까.. 내가 늘 보고 있는걸.. 아프지 마라.. 요즘 무서운 소나무 병이 있다더라... 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는 내 유년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나무이잖아... 아!! 니옆에서 눈썰매 타다 엄마한테 혼난적도 있는데..웃기잖아.. 나는 이렇게 새록 새록 한데..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이렇게 옛날 옛적 기억도 새록 새록 한데.. 있을수 있을까... 나는 잘 할수 있을까? 나무야 나무야.. 너는 내 맘.. 알 수있니..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