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소비의 세상이다.
더군다나 여자는 소비의 여왕벌이다.
거기에다 나는 음악을 마구 흡입한다.
이럴 경우, 음악쇼핑은 무서운 힘을 발한다.
가난한 생활을 하고도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사는 것과 같은
비참한 기회비용을 치루게 되는 상황말이다.
그와 같은 상황을 난 음악을 위해서 겪는다.
적어도 내게 희소가치가 있는 음반들(특히 디자인이 중요하다)을
쇼핑 하는 것.
음악쇼핑의 좋은점은 힘들게 휴식할 필요가 없고, 반들반들한
비닐을 벗겨내어 흥분된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믹스앤 매치나 레이어드따위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좀더 생각해보면 많겠지만...
오늘은 이 앨범 두장을 샀다.
일본최고의 퓨전(?)밴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친근한 온갖음악을
만들어내는 페즈 오퐈들과
독일에서 나타나신 섹시한 목소리와 섹시한 기교의 무서운
언니들 칙스 온 스피드의 앨범.
Pe'z - スズ虫 (온라인음반은 구하기 힘들지만 오프라인음반은
구하기 쉽다. 페즈앨범중 최고라고 칭송받는 팝 인스트루메탈이라나)
3. Wonderful Saturday_ 이 음악을 들음으로서 우리는 재즈와 시부야케의 단맛과 화려한 조명등에 빠져들것이다. 너무 매끈한 멜로디
당신이 음악혐오자라도 빠져들 걸! 나만의 생각이지만.
Chicks On Speed - Will Save Us All! ( 내 게으름이 탈로 났다.이년동안 아마존에서 사기는 죽어도 싫어서 농탕거리다 결국 사게된,디자인이 너무 맘에 안들지만 그게 문제더냐)
8. Kaltes Klares Wasser _일렉트로니카를 싫어해도 빠질 수 밖에없다.The BIZ의 여자보컬 삘나는 뇌쇄적인 속삭임. 농탕거리면서도 강하게 밀고나가는 베이스.
13. Euro Trash Girl _ 오우, 이런 스타일리쉬가 . 이 여자의 목소리에
빠지면 끝도없다. 단순하게 깔리는 일렉위에 농후하게 춤추는
무심한 여인의 멜로디. 예전앨범이지만 지금 트렌드와 매우 잘어울린다. 요 쏘 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