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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담배피고싶다-사생결단

최재호 |2006.05.07 19:12
조회 94 |추천 1


 

 

 

굵은 남자의 이야기는 서글프다.

거친 삶의 고단함 때문일까

목전에 들이댄 서슬퍼런 배신의 칼날을 비껴내야 하기 때문일까

연민과 사랑과 의리 그리고 욕심과 야망 사이에서 냉정을 지켜야 하기 때문일까

 

그 모든 것들은...

내 뱉은 담배 연기 처럼.

내게서 멀어지고 흩어 질텐데.

도대체 무엇을 두손에 꼭쥐고 있어야 하는가?

 

황정민의 야비함과, 유승범의 순수함, 거친 부산의 밤거리와 양념같은 음악...김희라 선생님과, 추자현의 내면깊은 뽕맞은 베드신. 모두 한데 잘 버무려진..영화..

 

실제같은 탄탄한 연기력...씨부리는 욕지거리까지...내게 너무 어울리는 영화

 

모든 영화를 깊은 감동을 기대하고 보진 않는다.

모든 영화에서 눈물과 카타르시스를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사생결단은 죽든 살든, 죽기살기로 삶에 애착을 갖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그렇지 남자 이야기...

 

부산에 가야 겠다.

사투리도 배워야 겠고,

담배도 흠뻑 빨아야 겠다.

 

 

난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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