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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 - II

유은경 |2006.05.09 13:14
조회 340 |추천 1

그렇게 울고만 있던 여자는...

남자를 찾아가서 남자의 배신에 그저 말없이 끼고 있던 커플링을 돌려주지만...

반지를 받은 남자는 다시 여자를 붙잡아서 백일휴가때 까지 끼고 있으라고... 백일동안 생각할테니깐...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고... 그리고 여자에게 울지말라고 하고...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믿었지만...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와 만났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서...

그 새로운 여자의 홈피에...

"당신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라는 글을 남기고...

이 글 때문에... 남자는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여자에게 더 이상 만날 이유가 없어졌다는 말로...

안녕을 말하지만......

남자의 말에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여자는...

울면서 남자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돌아온 것은... 차디찬 이별뿐이였다....

그래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자는 남자가 입소한 부대의 주소를 알아내고...

매일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고...

남자에게 답장을 받고...

기뻐하면서도... 울고...

남자의 편지 내용에 자신을 잊고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으라는 말에...

여자는 다시 멈추었던 눈물을 흘리고...

그래도 여자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남자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후...

여자는 남자가 있는 부대로 남자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들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들고 찾아가지만...

면회를 하지않고 선물만 줄렸다 다시 받아서 소포로 보내주고...

남자의 입대 70일 면회를 갈려고 준비하다가...

남자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모든 준비는 물거품이 되었고...

그 새로운 여자와의 백일이라고 그 여자가 면회오겠다면서 여자에게 자신의 부대로 오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고...

여자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끊어버리고...

그 새로운 여자의 홈피 방명록에 부대가는 길을 알려주고...

그래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부탁이라 화가 났다고 해도

여자는 어쩔 수없이 알려주었고...

또 그 새로운 여자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남자를 다시 돌려보내달라고 애원도 했지만...

그 새로운 여자는 자신도 이미 사랑해버렸기에 돌려보내줄 수가 없다면서 여자에 오히려 떠나달라고 말하고...

여자는 다시 남자를 면회가서 남자앞에 무릎까지 꿇고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남자에게 돌아와달라고 애원하고 매달렸지만 남자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리하여 여자는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로 온 몸과 정신이 황폐해적 버렸다. 하지만 여자는 살아야겠다는 단 하나의 이유가 생겼는데 그것은 남자의 아기를 가졌다는거...

여자의 임신 사실이 남자와 새로운 여자까지 알게 되었고 정말이냐는 믿을 수없다는 그런 말에도 여자는 아기를 사산하는 것보다 혼자 낳아서 기르겠다는 것이다...

허나 그것도 잠시...

남자와 헤어짐으로 너무 힘들었던 여자는 그만 아기를 유산하고 다시 삶에 대한 모든 것을 놓을려고 했으나, 자신의 주위에 그 남자보다 자신을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고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남자와 함께 지냈던 시간들은 지울 수만 없던 것!!!

아직도 여자는 불면증이라는 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가 없는 상황이고 어쩌다 잠시 자는 잠에서 악몽을 꾸고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니 사랑했던 남자의 처참한 모습의 꿈!!!

다친 모습이거나 죽어가는 모습의 꿈!!!

그 꿈들 때문에 여자는 다시 남자를 걱정하지만...

자신을 갖고 놀았다는 남자의 말에 선뜩 나서 걱정하지도 못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정도로 사랑했던 남자....

자신보다 어린 남자였지만...

자신을 걱정하고 보살펴주는...

어쩔 때는 무섭다는 생각이 나지만...

수줍고 마음이 여린 남자....

여자는 아직도...

그 남자를 잊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마음 속에 가두어놓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처받은 자신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서...

惡. 女 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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