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에 서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한발자국만 내딛으면 죽는 그런 벼랑끝에 한번 서보세요...
한발자국을 내딛으려 할 때...
뚜렷하게 생각나는 기억들은 추억일 것이고...
가슴아리게 떠오르는 사람들은 그리움일 것이고...
이순간에 혼자 있다는 느낌은 외로움일 것이고...
가슴저리게 미여오는 것은 슬픔일 것이고...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것은 아픔일 것이고...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은 미련일 것이고...
다리가 후들거려 떨리는 것은 두려움일 것이고...
눈앞이 까맣게 보이는 것은 절망일 것이고...
한발자국 내딛는 것은 체념일 겁니다...
다시 돌아서야 한다는 마음이 들어 돌아섯을 때...
강해진다면 의지일 것이고...
약해진다면 비참함일 겁니다...
그 순간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광활함이 느껴진다면 여유로움일 것이고...
허전함이 느껴진다면 쓸쓸함일 겁니다...
살아가면서 혹시 기회가 된다면 벼랑끝에 한번 서보세요...
그 짧은 순간에 자신안에 살아있는 많은 감정이란 것들을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