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부터는 원할한 진행을 위하여 격식과 존칭을 생략함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추어란 본업이 아닌 어떤일에 대한 애호가를 말한다.
이 말은 여행과 사진을 좋아할뿐 실력과는 전혀 상관없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부끄러운 솜씨지만 여행과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라면서...
주산지의 선정 배경
여행은 철따라 하는 것이 제격이다.
꽃 철에는 꽃을.. 단풍철에는 단풍을..
5월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이나, 영주 소백산이 참 좋겠지만,
봄 주산지에 대한 인상이 깊었고 ,
주위의 주왕산과 달기약수의 백숙도 한 몫 했음을 밝힌다.
주산지 왕버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
주산지 소개
주산지는 조선조 숙종때 착공하여 경종원년에 준공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란 영화에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요즘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주산지의 가장 큰 자랑은 전국에서 유일한 호수속에서 자라는 능수버들과 왕버들이다.
사진애호가들의 사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의 실패작들로 사례로 배우는 주산지 사진
1. 주산지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면 버들의 반영(물에 비친 모습) 단연 최고다.
시간이 정말 중요한데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아름답다.
좋은 곳을 선점하여 사진을 찍기위해 가을에는 오밤중부터 삼각대를 펴고 기다리기도 한다.
처음 주산지를 방문했던때는 시기가 좀 일찍이었으며(4월에는 아직 잎이 부족함),
게으름을 피우다 해가 뜬 후에 도착하여 사진은 별루다.
4월의 해뜬 후 주산지 ㅡ,.ㅡ+, 반영도 없고 아직 잎도 풍성하지 않다.
2. 여름은 피하라.
여름에는 홍수를 대비해서 수위를 낮춘다.
때문에 버들나무들이 물 밖으로 나오는데
이때는 거저그런 저수지들과 큰 차이가 없다.
무슥한 자들은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정말 이두박, 삼두박근만 바쳐주만 알밤이라도 선물해 주고 싶다.
여름에 물빠진 주산지 ㅡ,.ㅡ+, 반영도 좋고 날씨도 좋지만 물이 너무 많이 빠졌다.
3. 그외 바람이 많으면 물결이 쳐 반영이 안생기고,
또 안개가 짙으면 당연히 좋은 사진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람이 심하여 풍랑으로 반영이 없었던 가을의 주산지 ㅡ,.ㅡ+
새벽 3시부터 기다렸는데...ㅠㅜ
3번을 찾았지만 실력부족과 시를 만나지 못하여 제대로 된 사진은 없다.
그러나, 주산지 후 주왕산 등산과 달기약수터에서 백숙한마리면
그쯤은 용서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난 좌절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 모두가 나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니까....
찾아 가려면
청송시내에서 주왕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주왕산가는 길이 왼쪽에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
계속 가던길로 10분 정도(?) 더 달리면
왼쪽으로 주산지 가는 길이 나온다.
이 도로만 찾으면 거의 외길이므로 주산지까지는 간단하다.
주차장에서 10분정도만 걸어가면 주산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그 버들은 우리를 위해 수백년간 물속에서 견디고 자라서
이렇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백년 후 우리 후손들도
그 버들을 볼며 즐길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아껴주고 조금만 더 사랑해 주자!
- 캔모아 성서점(롯데시네마 옆 메가타운(우리은행) 2층) 꼭 찾아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