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을 좀 빌려 주시오."
하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상대는,
"싫소."
하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반대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주시오."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당신이 솥을 빌려주지 않았는데, 내가 왜 말을 빌려 주겠소 !"
라도 대답했다. 이것은 복수이다.
한 사나이가 찾아와,
"솥을 좀 빌려 주시오 !"
하고 말했다. 상대는,
"싫소 !"
하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주시오."
하고 부탁했다. 그러자 먼저 사나이는 말을 빌려주면서
"당신은 솥을 빌려 주지 않았지만, 나는 당신에게 말을 빌려 주겠소."
하고 말했다. 이것은 증오이다.
- 탈무드의 귀 中 '복수와 증오'
복수한 사람과 증오한 사람중 어떤 사람이 더 나쁜 사람일까요..?
탈무드(Talmud)는 유태인말로 "위대한 연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5000년에 걸쳐 구전으로 내려온 유태인의 지혜와 슬기를 글로 옮긴 것이지요.
그 양은 전부 합쳐 20권, 1만2천 페이지에 이르며, 단어수로는 2백 5십만 단어 이상,
중량은 75킬로라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입니다.
제가 이 책을 홍보하고자 함은 아니구요^^;
전역까지 3개월가량 앞두고 여유있을 때 가끔씩 책을 읽는것을 유일한 낙으로
생각하는 군인아저씨가,
책 읽는 도중에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발견하여 글을 남기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지하철 안에서, 혹은 버스를 타고 갈때
옆에 책 한권 끼고 다닐 수 있는 여유 가질 수 있기를 마음 속 깊이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