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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I met you

이정민 |2006.05.17 00:04
조회 29 |추천 1


 

   그를 만나기 전엔,

   노래 자체로 노래를 즐기곤 했었고,

   항상 즐거울 수 있었다.

  

   그를 보낸 후엔,

   노래 가사에 집중하게 되고,

   항상 즐겁진 않다.

 

   그를 생각하면,

   기뻤고, 즐거웠고, 행복했다.

 

   지금, 그를 생각하면,

   아쉽고, 안타깝고, 쓰리다.

 

   벌써 나를 다 잊었을텐데..

   그랬을텐데..

   내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모를텐데..

 

   난 언제나,

   다 주고 싶었는데,

   다 주지 못해서 미안했고,

   내 맘은 그렇지 않았는데,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것도 미안했고,

  

   많이 해준건 없지만,

   그래도 난.. 온 맘을 다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한테는,

   온 맘을 다할수가 없고,

   겁이나는데..

  

   겁이 나서,

   다른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도 두렵고,

   맘 한구석에,

   그리움이라는 녀석이

   살게 되었다.

 

   남겨진 미련 때문인지,

   이 마음을 도저히 옮기기가 힘든건지도 모른다.  

 

   이런 나를 알까?

 

   바보같지만,

   아직도 보고싶어..

   전화번호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

 

   새로운 전화번호가 나타나기 까지는,

   절대 지우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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