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길씨는 지난 12일 오전 가게앞 인도에서 팔을 전혀 못쓰고
다리는 절단된 노숙자가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고 빵 몇개를 들고
그에게 갔다. 길씨는 노숙자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배 안고프시냐고 물으며 가져온 빵을 조금씩 떼내 직접 입에 넣어주었다.
②신당 사고 지하철 차량에 감동적 물결
③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한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는 나의 다리를 붙잡았다
돈을 달라고 하는줄 알고 돈이 없다고 말하고는
그냥 지나치려했다. 아저씨는 그래도 내 다리를 계속 잡았다.
잠시후,그 아저씨는 깔고 앉은 돈 수레 밑에서 핸드폰 하나를
꺼냈다. 나는 아저씨의 행동이 이상해서 그냥 내려다 보았다.
아저씨는 말을 심하게 더듬었다.
나는 아저씨의 얘기를 듣기 위해 쪼그리고 앉았다.
아저씨는 '문...자...한...번...'이라고 더듬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철자법이 하나도 맞지 않는 글씨가 적힌 종이 쪽지를
내게 보여주었다."나 혼자서 설악산에서 좋은 구경하니 미안하오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지? 집에 가면 우리 같이 놀러가오 사랑하오" 아저씨는 종이를 보여주면서 열쇠고리에 붙어있는 사진을
마구 흔들었다 아저씨의 아내인것 같았다.
아저씨는 걸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구경을 잘 하지도 못했다.
엎드려서 먼지만 삼키면서도 아내가 생각나서 미안했던 모양이다.
나는 잠시 아저씨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쪽지에 적힌 글자를 문자로 열심히 옮겼다 그렇게 설악산을 다녀온 후 문득문득 그 아저씨가 생각났다 비록 몸이 불편한 아저씨지만 그 사랑만큼은 어떤 누구의 것보다 크고 따듯했다.
④지하철 안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할머니가 구걸을 하고 있다.
그러자 앞에 앉아있던 할머니가 구걸하는 할머니의 슬리퍼가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편한신발을 벗어주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