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선생님 Vs학생 vol.1

이채혁 |2006.05.21 18:27
조회 1,009 |추천 7

학생: 졸려서 공부가 안되서 쫌 자고 할라는데...왜 때려서 잠을깨울라고해요...

선생님: 남은 죽어라고 설명하고 니들위해서 한시간 서서 다리아파도 참고 혹시나 뒤엣놈 안들릴까봐 목이 터져라 가르치는데..앞에서 잠자고 책에 침흘리는거 봐봐요...

학생: 저희가 배우고싶은건 고리타분한 수학공식,가보지도 갈수도없는 나라말,그런거 솔찍히 재미없자나요.재미있게 수업하는 방법좀 만들어주시면 서로 웃으면서 할수있자나요...

선생님: 저희도 웃으면서 재미있게 수업하고 싶죠...그치만 학교 여건도...아시자나요~요즘애들 봐봐요~가르칠맛도 안나고...공부하러학교오는애들 맞나싶어요.

학생: 선생님들...솔찍히 열정이 안느껴져요...그냥 들어와서 한시간 때우고 나가면 그만이지...하면서 이제는 뭐 애들이자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써요.

선생님: 애들 깨우기가 무서워요. 얼마나 잤는지 얼굴에 눌린자국이며 충혈된 눈이며...나중에 기회되면 봐보세요~치가떨린다니까요...일어나고 말면 끝인데...이것들이 왜깨우나면서 저한테 화내는데 어쩌겠어요

학생: 자꾸 요즘청소년이 뭐가 어쩌네 저쩌네하시면서 학생들만 죽이시려고하시는데...저희는 그냥 즐기고 싶은거예요.머리도 길러보고싶고,뭐도 하고싶고,근데 학교에선 뭐든지 못하게만 하자나요.한번 해봐라가 아니라 무조건 하지말아라,공부만 해라...그러면서 애들이 삐뚤어지는거예요.

선생님: 사춘기때 멋도 부려보고싶고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게 많은거 아는데 그런거 전부 하다보면 공부는 언제 합니까...한번 놀면 또놀고싶고,
예로 한번 맛있는 음식 먹으면 또먹고 싶어지고 그러다 유행되면 너도나도 먹어보는...똑같은거 아닙니까?그걸 누가 잡아줍니까...우리도 그냥 지들 인생 지들 멋대로 살라고 냅둬도 상관없자나요...근데 그렇게 냅두면
선생이 애들 안잡고 뭐하느냐, 선생으로 자격이있는거냐...잡으면 잡는다고 뭐라하고 냅두면 냅둔다고 뭐라하고...선생짓해먹기 힘듭니다솔찍히...

학생:...

선생님:...

 

 

 

 

 

 

 

 

 

 

 

아직도...

 

 

 

 

할말이...

 

 

 

남았습니까?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