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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버는 운전법!!!!!

송주현 |2006.05.24 09:31
조회 64 |추천 2

세대 차이가 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정에는 가족별로 차를 소유해 4대가 되고 또 다른 가정에는 1대만 있으면 세대 차이가 난다고 한다. 3대가 있는 가정과 1대로 없는 가정도 세대 차이가 나기는 마찬가지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다. 휘발유 가격이 1천6백 원대를 육박하는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은 ‘자동차’가 아닌 ‘자돈차’를 타고 다닌다고 푸념 섞인 우스갯소리를 한다.

 

중형차의 경우 연료통에 가득 주유하면 97년에는 5만4천원(65L)이던 것이 현재는 10만 원권 수표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휘발유 값이 올랐다.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자신의 나쁜 운전 습관만 개선한다면 누구든 20% 정도는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일 조건의 자동차라도 어떻게 운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1천6백 원대의 휘발유를 경유 가격에 주유하는 알뜰 효과를 실천할 수 있다.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평상시 습관화된 나쁜 운전법은 과속 · 조급한 운전 · 연비 부품 방치 · 공회전 · 자동차 비만(트렁크 과적) 등이다. 이러한 가혹 조건들을 방치하게 되면 30%까지도 연료를 추가로 소모하게 된다.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이 제안하는 고유가 시대의 연료 절약 운전 10계명을 소개한다.

 

■ 과속은 기름 먹는 하마

 

도로교통법의 과속 기준에도 10% 이내는 단속을 제외하므로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10% 초과 과속은 습관화돼 있다. 이러한 과속으로 인한 평생(30년, 1리터당 1천6백 원) 손실 비용은 경차 5백84만원, 소형차 7백96만원, 중형차 9백73만원, 대형차 1천2백50만원으로 가장 높은 휘발유 손실 비용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승용차 4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비 시험 결과를 보면, 120㎞/h 속도로 주행하면 60∼80㎞/h로 주행할 때보다 연료가 35% 정도 증가한다. 배기량에 따라 연료를 적게 먹는 경제속도 구간이 달라지는데 경차부터 2천cc 미만까지는 시속 60km, 2천cc 이상은 70km, 3천cc 이상 대형차는 80km 정도에서 연비가 가장 좋다.

 

■ 핵심 부품 관리 잘 하면 10% 절약

 

연료 과다 소모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공기 청정기다. 공기 청정기가 오염돼 있으면 흡입 저항으로 4% 이상의 연료 낭비가 발생되며 최소한 1달에 1∼2번씩 공기 청정기를 청소하며 엔진오일 교환 때만 교환하는 것은 잘못된 관리 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 20% 부족하면 10% 연료가 더 든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오일 교환 시마다 점검하며 상태가 오염돼 있으면 불완전 연소로 5% 연료가 더 든다.

 

■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도 낭비 요인

 

트렁크에 잡다한 불필요한 짐 10㎏을 싣고 하루 50㎞를 주행 때마다 80㏄의 기름이 더 소모돼 1년이면 4만6천원을 지불해야 한다.

 

■ 하루 10분 공회전시키면 200cc 낭비

 

시동을 켜놓은 채로 차를 10분간 세워두면 평균 200㏄의 휘발유가 소모된다. 여름철 차내 냉방을 이유로 공회전 낭비가 가장 심하다. 공회전은 1초에 0.26cc의 기름을 소모한다. 또 여름철에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켜두면 시간당 1천 원 정도 들어간다. 소형 자동차(1,500cc) 1대의 자동차가 5분간 공회전을 할 경우 약 100cc가 소모된다.

 

■ 조급 운전의 대명사는 급가속 · 급제동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급출발하면 1번에 휘발유 10㏄가 더 들고, 앞지르기를 위해 속도를 순간적으로 급가속할 때도 5㏄ 연료가 낭비된다. 하루 한 번씩만 급출발 · 급가속을 줄여도 1년에 약 7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 자동 변속 차량은 수동 차량보다 15% 연료 더 들어

 

선진국이나 유럽의 경우 연료 절약과 운전의 맛을 즐긴다는 이유로 수동 변속 장착 차량이 보편화돼 있다. 우리의 경우 정체된 도로에서의 운전 편의성을 이유로 중형차 이상은 90%, 경 · 소형차는 70%가 자동 변속 장착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 변속은 수동 변속에 비해 약 15%의 연료가 추가로 소모된다. 평생 동안 수동 변속 차량을 사용할 경우 경차는 8백76만원, 소형차 1천2백만 원, 중형차 1천4백60만원을 연료비로 절약할 수 있다.

 

고유가 시대의 연료 절약 운전 10계명

 

1. 속도를 10% 줄인다. 과속하면 30% 이상 연료가 소모된다. 과속 감지 카메라의 감시와 무관한 속도를 유지한다.

 

2. 10분 공회전 두 번이면 시내버스 요금이다. 중형차는 10분 공회전에 4백 원 낭비된다.

 

3. 차선 변경을 삼가고 가급적 주행 차선을 이용한다. 차선 변경은 급출발, 급가속이 따른다. 급출발 1회는 40원이 더 소비된다. 추월 차선 주행은 과속을 동반한다. 경적사용을 자제한다.

 

4. 수동차를 몰아라. 수동은 자동에 비해 15% 연료가 절약한다.

 

5. 처방 없는 투약은 금물이다. 고유가 시대 연료절감기와 첨가제가 판을 친다. 검증되지 않은 첨가제와 연료 절감기 부착은 역효과다. 노상에서 단속반처럼 가장해 판매하는 제품은 엉터리가 많다.

 

6. 신기술 무료 주행을 한다. 내리막길에서는 무료 주행(Fuel cut 기능)을 한다. 언덕길 가속은 연료를 붓는 행위다. 기어 변속은 엔진의 무리가 없는 한 고단을 이용한다.

 

7. 자동차 코감기에 주의한다. 최소한 1달에 한 번씩 에어클리너를 점검한다. 먼지로 오염되면 흡입 저항이 발생하여 연료 낭비가 심하다. 에어클리너 오염시 약 5%의 연료가 낭비된다.

 

8. 자동차 종합 검진, 배출 가스 보증 수리를 최대한 이용한다.

 

9. 정보 운전을 한다. 기상 정보, 교통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다. 이상 기후(눈 · 비 · 안개)시 연료 소모는 2배다.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의 상습 정체일은 피한다.

 

10. 생활 속에 습관을 바꾼다. 새벽 무렵은 연료의 팽창이 가장 적은 때다. 가급적이면 아침 일찍 주유하는 게 리터당 몇 원 싼 주유소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연료를 금액 단위(3만원, 5만원)보다는 리터 단위(20리터, 30리터)로 주유하면 자신의 연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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