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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은행아가씨...

서정교 |2006.05.24 22:16
조회 64 |추천 0

벌써 2년전의 일입니다...

직장 건너편에 은행이 있거든염... KB모은행...

우연히 들른 은행에서

창구에 앉은 긴머리아가씨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머리가 아찔하면서 기운이 빠지고 마치 무엇에 홀린듯한....

 

그리고난후 전 시간날때마다 그 은행을 서성였습니다...

말을 걸어볼까 걸어볼까 마음속 수백 수천번을 되뇌어도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통장을 만들러 그녀를 찾았습니다... 통장만드는 창구는 저쪽이랍니다...

아불싸.... 맙소사... 이런일이...

어쨌거나.. 그건 그녀와 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어떻게 말을 건내어볼까 고민하다가

동네에서 유명한 사랑에 메신져 ~~꽃가게 아져씨를 알게되었습니다..

몇번 꽃을보내고 어느날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고맙다고...

ㅋㅋ 

하늘을 날아갈것만 같았습니다...  그기분 말로 표현못합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너무도 다르다는걸....

남자분들 동감하실꺼에요... 남자는 사귀고나서 여자를 알아가거든욤..

근데 여자분들은 알고나서 사귄다고 하더군욤....    남자는 시각적인 이미지에 약하고.

여자는 청각적인 이미지에 약하다고....

 

어떻게든 그녀와 친해져볼려구 이래저래 마니 노력했지만

그녀는 제가 오빠이상에 감정이 없다고 하더군욤.. 아팠습니다.. 참 마니...

개뿔도 없는 자존심에 그녀와 그만 연락하자고 그래버렸습니다...

2년이 지난지금 그녀가 좋아하던 닭발과 삽겹살....

두거도 싫던 그 매운닭발과 삼겹살이 좋아져 버렸습니다.....

지금 그녀는 일을 관뒀다고 합니다...

아침에 길건너 은행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한숨짓는 그런내모습..

에공.. 언제쯤 그녀를 잊고 사랑을 찾을수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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