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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안소연 |2006.06.01 16:20
조회 42 |추천 1

 

 

어쩐 일인지 온 세상이 나에게

슬픔을 가르쳐 주려고 아우성인 것 같다.

이런 슬픔은 어때?

요런 슬픔은 어때?

레모네이드처럼 시고 달콤한 슬픔은?

덜 익은 포도처럼 시큼털털한 슬픔은?

돌감처럼 떫은 맛의 슬픔은?

혹은 폭신한 솜이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애틋한 슬픔은?

......라는 식으로.

 

 

 

 

- 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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