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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맛 나겟다@

김시정 |2006.06.02 19:13
조회 4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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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대학은 맨하탄 북쪽 허드슨 강변을 따라 두 시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학생수 1,300명의 작은 인문대학이다.

 

독특하고 독립적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바드대학은 10년 전부터 매해 여름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전용 홀 없이 대형 천막에서 행사를 치르는 불편을 감수해왔다. 바드대학의 아름다운 캠퍼스 내에 지어진 리차드 B. 피셔 공연예술센터는 댄스, 드라마, 오페라 및 음악공연 등을 위한 두 개의 극장으로 구성되며 3천평 규모로 계획되었다.

 

이 극장의 특징은 목재 천장과 콘서트홀의 외피이다.

다양한 외부 재료와 마감이 고려되었지만 결국 오랜 현장 조사 후 하늘과 주위 전경의 빛과 컬러를 반영할 수 있는 마모된 스테인리스 스틸이 선택되었다.

마치 조각처럼 빛나는 외부는 내부 공간의 구성과 연계되어 반응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로 덮인 돛과 같은 캐노피는 매표소와 로비 위로 돌출되어 있으며 앞 무대를 향하여 극장의 측면들을 느슨하게 둘러싸고 있다. 그 결과 중앙 로비의 양쪽으로 높은 천창이 있는 두 개의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이어지는 스틸 외피는 중앙 무대 부분에서 활짝 펼쳐지며 콘크리트에 덮혀진 옷깃 같은 조각처럼 표현되었다.

 

메인 공간인 소스노프(Sosnoff) 극장은 폭 26m, 높이 12m의 무대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제 1 극장으로 오케스트라 구역과 두 개의 발코니를 합쳐 모두 850석을 갖춘 다목적홀로 계획되었다.

특히 이 작업에는 디즈니 콘서트홀 음향설계로 유명한 요수히라 도요다가 참여하여 완벽한 음향을 구현하였다.

그는 고주파를 완화시키기 위해 벽에 가능한 한 많은 표면의 변화를 요구했고, 결국 이를 위해 2인치 두께의 목재가 불규칙적으로 나선형 라인을 이루며 벽면에 디자인되었다.

 

또 하나의 공간인 블랙박스 극장은 학생들을 위한 댄스 및 드라마 공연장으로 소스노프 극장보다는 작은 300석 규모이지만 가변적인 객석으로 인해 보다 큰 개방 공연 공간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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