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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오늘처럼

김수경 |2006.06.08 16:46
조회 53 |추천 0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내렸지

 

축축해진 바지

날 죄는 너의 기억처럼 내 몸을 휘감고

 

우산아래로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

흐르는 눈물과 뒤엉켜 짭짤한 맛으로 입안에 고인다.

 

바람에 휘날려 헝클어진 머리칼

풀수없는 우리의 오해처럼 그저 그렇게두고

 

참아도 새나오는 너의 이름

빗소리에 감추며 돌아선다.

 

돌아서 집에오는 길

걸을때마다 바지에 튀는 구정물

아무리 손흔들어도 잡히지 않는 택시

엄청난 물세례를 퍼붓는 버스기사

 

젠장 어느하나 맘에 드는게 없어요.

 

writer. plus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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