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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한인석 |2006.06.09 14:54
조회 36 |추천 1


폭탄테러 직후의 사진. 끔찍하다.

노래처럼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엔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종교를 철저하게 숭배하는 집단일수록 폭력적이다.

종교들은 모두 이웃에 대한 사랑이나 평화를 주장한다.

그런데 그런 종교들 중에 종교와 관련된 분쟁이 붙으면 난리다.

이 모순은 어떻게 된 것인가.

 

사진을보니 피가 흥건하다. 바닥에 기둥이 비칠 정도이다.

아마 자살테러를 가한 사람의 시신은 산산조각 났으리라.

수십 명의 사람이 죽었으리라, 이유도 모르고 갔으리라.

직접 원한도 없었으리라,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었으리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으리라. 순교라 생각하고 죽었으리라.

 

YTN이 왜 모자이크 안했다고 사람들이 항의 댓글을 올린다. 

역하다고 한다. 저 피범벅.

나와는 먼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아쉽고 슬프다.

 

나는 오늘 신에게 다시 한 번 기도할 것이다.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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