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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없나요

최현정 |2006.06.10 10:12
조회 39 |추천 1




길거리 떡볶이 하나에도
수다를 떨 수 있는,
커피빙수 하나로 몇시간
아무말 없이도 편안한,
무라카미소설을 읽고 생각에 잠긴
네 문자에도 전혀 놀라지 않는,
술을 먹고 추태를 부린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는 사이,
돈이 있건 없건 서로의
주머니가 공금이 되는 사이,
짙은 야담도,속어도,은어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
나의 유년과 청년과
노년을 함께 할 사람,
잘할건 없어도 잘할거라
말해주는 보이스,
나보다 나를 더 잘안다고
자부하는 somebody,
얼룩진 교복치마와 삼색슬리퍼를 신고도
부끄럽지 않았던 시절,
별것도 아닌 일에 눈물을
한 바가지 쏟고,
별것도 아닌 일에 왼종일 창자에
바람이 들었던 스쿨라이프,

각자의 보람을 시기하지
않고 박수 쳐 주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무언의 믿음,
보채지 않아도 잘하고 있을거라는
그 사람에 대한 나의 마인드,
모두가 달라도 하나의
코드에서 만나는 우리,
술과 이야기, 수다와 인연,
공감과 이해, 믿음과 사랑,

나를 행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상위 요소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source,

we're YES!!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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