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 a i n ..
침묵속에서..
나를 비웃는듯한 비가 내린다.
오늘은 유난히
비냄새가 좋다..
빗소리도 좋다..
하나하나의 빗줄기속에
추억이 담겨져있고..
아픔이 담겨져있고..
시간의 흐름이 내린다..
밤새도록 이런비가 내렸으면
그러면..
오늘새벽은 참 좋을텐데 말이다..
비는 항상 추억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빗방울이 좋다...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조용히 감싸주니까...
가끔은 비오는날 비를 맞는것도 괜찮은일이다.
미치도록 답답하거나..
힘이들거나..
지쳐있다면..
한번쯤은 조용히..
우산을 버리고 밖으로 나가서 비를 맞는것도.? ^^
오늘은 비가와도 우울하지 않아서 좋다..
비냄새도..빗소리도...좋다..
더이상 그리워할 사람도 없는거같아서...
그런건가..?
전부 행복한거같아서..
좋은거다..
나한테 연락이 안오는걸보면..
분명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는거니까....
어둠에 가려서 보이진 않지만..
저 어둠 너머로 영혼의 적선이
나를향해 웃고있는걸 난 알고있다..
시간의 흐름속에 비가 내린다..
오늘도 ..
아니 지금도..
시계바늘은 움직이고있다...
그만큼 시간이 흘러가고 기억도 잊혀져가고..
추억도 파묻혀간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내 가슴속 저편으로..
차곡차곡..먼지가 되어갈지도 모른다.
언젠가 들쳐볼 헌 책장속의 책들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