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ne out 그런날이다 어찌나 환하고 밝은지 며칠전부터 또 오래전부터 가끔 머리에 달린 지퍼를 열어서 좀 타버린 좀 시어버린 뇌를 꺼내서 한국에서 젤 깨끗한 계곡물에 담구어내었다가 한두어시간 후에 꺼내면 안좋았던 기억들 또 찌그러진 습성들 안좋게 풍기는 냄새는 사라지고 냉동실에서 금방 꺼낸 얼음같이 싱싱해지겠지했는데 오늘은 그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만 있어도 기분이 최고가 될꺼같다 내방창가는 어찌나 기특한지- 내가 우울해질때마다 지중해에서 오는것같은 바람을 내게 가져다 주곤한다 앞동 아파트 옥상에 풍향계도 반짝 반짝 웃으며 돌아가준다 부디 겨울전까지 이 짧은 내방 창가가 선물해주는 바람을 감사히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기 걸리지말고 술많이 마시지말고 건강하게 편안한 맘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