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 안오니 동네 한바퀴 마실 다녀올까 생각도 해봤지만 추운건 질색인 여름성인간이라
분명 예쁜 알바생이 있던걸로 기억한 비디오집에 가기로 했다.
어여쁜 처자는 온데간데 없고 왠 떡대아저씨가..
우울한 얼굴로 비디오를 고르기 시작.
이런 야밤엔 씹할스런 영상들을 봐주는게 예의 19세도 지났고 길거리에서 삼촌이라는 소리도 들었겠다
찔릴껏 하나 없이 흝어보고 있었는데 큐티하니 머리를 한 예쁜이 세명이 등장.
자세히 보니 한명은 작년 클럽에서 술한잔 나눈 아낙같은데 내 꼴이 꼴이 아니라 잘 못알아본듯.
그런데 한명이 열라 귀여웠다. 조그만 체구에 긴 금발생머리의 아가씨.
게다가 유행지난지 언젠데 젤리슈즈를 신어주는 패션감각.
가슴도 한국인이 아닌듯 당당하기 그지 없는 귀여운 큐티걸.
와와 딱 내 취향... 하면 요밀조밀 살펴보고 있었다.
셋이 한참 오물조물 하더니 결국 나비효과를 빌려 가던데 그 큐티걸이 한마디.
이거 나비 나오는 영화야?
아 저 통통 빈 머리까지 딱 마이 스타일. 너무 좋아............
사랑에 빠질껏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