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중학교 친구들 사진.
한장의 500만화소 사진이
흑백의 스케치 밖에 안되서
지우개가 없어도
계속 만지면 지워질듯한
그런 그림으로 되버리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번엔 700만 화소짜리
풀컬러 사진을 찍은다음
코팅까지 하면 되겠죠.
하지만 또 지워질지도 모르겠네요
제 머리의 앨범은 많은 사진을
넣지못해서, 사진 한개들 넣으면
들어있던 여러사진중에서 한장은
빼야하니깐요.되도록이면 소중한사진을
빼려고 해야겠네요. 소중한사진은
추억이기도 하지만 그리워지면
제맘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서
참지 못할지도 모르잖아요.
저도 이제 어른인데, 고등학생인데
키도 클만큼 큰거 같은데
애들처럼 울지도 않을것 같은데
눈물이 나네요.. 추억은 만들지 않을껄
그랬나봐요...언젠가 이런 것들이 잊을수 있을 까요?
잊지 말다가, 딱 저가 죽을때
잊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