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16일 오는 19일 새벽 4시에 열리는 독일 월드컵 우리대표팀과 프랑스전을 앞두고 난폭한 길거리 응원 참가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응원 장소에 전문 수사요원을 최대한 배치해 소매치기나 성추행 등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대(對) 토고전 길거리 응원 때 발생한 쓰레기 투기행위와 소란행위, 기물파손행위 등 각종 무질서 행위들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이를 거울삼아 시민들에게 질서 준수를 촉구했다.
경찰은 특히 프랑스전이 끝나는 시간이 출근시간대와 겹쳐 교통체증이 우려됨에 따라 응원단 집결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경찰은 대중교통 취약시간대인 새벽 시간대에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전해 길거리 응원장 주변에 불법 주차를 할 경우 교통체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응원장 주변에 대한 주차를 일절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 경비, 방범, 형사, 교통, 생활안전과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일선 경찰에 시달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대(對) 프랑스전이 심야시간대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서울광장과 세종로 일대 20만 명이 운집하는 등 전국 85개 장소에 모두 77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이에따라 질서정연한 응원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경찰관 1630여명과 전경 85개 중대를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