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굉장히 걱정스러운 날이네여
다행이 이쪽은 별걱정은없지만
비가 많이 오고있어요
한번두 비에대한 걱정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저 그냥 분위기에 마쳐주는
그런비밖에 몰랐습니다
대학에 들어가 다른곳에 사는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지금 그쪽은 걱정스럽게
빗소리를 듣고있을껍니다
잠을못이룬체 밖으로나와있는사람들도있을껍니다
그저 막을수없는 빗방울을 보며
한숨만쉬고 그저 빨리 그치기를
속으로 빌며 기다리고 있는사람도 있을껍니다
저는 걱정이됩니다
매일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의 소식이 들릴때면
그가족들의 슬픔이 들려옵니다
단순한 자막 몇글자에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저몇글자안에조차 올라가지못했던
형이 생각납니다
처절하게 울며 형의 앞에서 원망스럽게
쳐다보며 울고있던 나의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있습니다
얼굴의 감촉....
그생생한 말투 행동 모습
심지어 그림자까지 모두 기억하고있습니다
마치 내일이라도 문을열고
인사를 할것 같습니다
'야 임마 형왔어 모해, 밥은먹었냐 '
하며 항상물어봐주었던 형이
곧돌아올것같습니다
오늘처럼 비가오고
조용히 빗소리만 들릴때면
조금씩생각납니다
얼마안있으면 벌써 횟수로 3년이 다되어갑니다
어색하기만한 형앞에가면
실감이 나지 않을정도로
차가운 명패만 남아있습니다
늘나에게 쑥스러운모습으로
사랑한고 장난치며 말했지만
난 한번도 단한번도 그말을 전하지못했습니다
사랑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한번도 단한번도
마음속에서 꺼내지못했던것이
새삼스레 아쉬워집니다
한번만이라도 할수있었으면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전 달려가 형을 안고
말할겁니다 ................
정말 사랑했다고 고마웠다고
평생 평생 ...................
가슴에 사뭇힌 이말한마디가
아직도 머릿속에울립니다
억울하게 갔을 형이
아무도모르게 사라졌을 형이
아무도 기억해주지않는다해도
아무도모른다고해도
전 끝까지 ... 끝까지 ....
기억할겁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차갑게 식어있는형의 살갓이
눈을감고있는 형의 모습이
편하게잠을자는듯한 형의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금방이라도 눈을 뜨고일어나며
머리를 극적거리고
눈을비비며 화장실로가는
형의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이제는 이제는....................
없는걸까요
할수없는걸까요
항상 운동하러가자고 말하던
싫으면서도 따라가 가치운도하던
그모든것들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정말 없는걸까요
시른척 나가서운동도
눈비비며일어나서 잔소리하는것도
형이운전하는차를 타는것도
정말 없는건가요
전이제야 알았습니다
형이 무엇을 어떠한 생각을했는지
어떤 것을 겪고있었는지
어떤느낌이었는지
조금알게되었습니다
혼자밥먹는것조차
나를 절대 혼자 밥먹게
하지못하게하려고했던것들도
운동조차 게임조차도
모든것이 나와 함께이고싶었다는것도
이제야.. 이제야..
느낍니다
지금전 눈물을 흘리고있습니다
아주많은 눈물을
이글을 쓰며 눈물을흘리고있습니다
눈물때문에 키보드글조차
잘보이지않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이것조차하지않는다면
마음속의 말을하지못할꺼같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수밖에없습니다
전어렸을때
형과 친척형이 어디론가 가버릴때면
항상따라가고싶었습니다
어디든지 꼭 붙어가고 싶었습니다
형은 어리다며 안된다고했지만
그래도 꼭 가고싶은마음에 때를 쓸때가만았습니다
그때 정말 원망스럽고 싫었습니다
가고싶어도 못가게하는것이 미웠습니다
형이 혼자 가야할때
저두 따라가고싶었습니다
형의사진을 찾으러 집으로돌아오면서
형의 방안을뒤지며
아무도모르게 큰소리로
한탄하며 울었습니다
오늘아침까지만해도 입고있던옷을 잡고
누워있던 침대를 부여잡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따라갈꺼라고
데려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왜혼자만가냐고
하지만지금.........
아직갈수없다는것을.....
형을위해 해야할것이 있다는것을
형이 데려가지않은이유를
알것같습니다
아직할것이 있기에
따라가지못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할일을다마치고
기다릴겁니다 형이 .. 형이 ..
데리러올거라고 믿습니다
항상 항상 있던자리에서
기다리고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