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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호주, 8강에서 붙자!

이강섭 |2006.06.18 02:20
조회 27 |추천 0

'히딩크'의 호주 Vs. '아드보'의 한국이 맞붙는다면??








일부 팬들 벌써부터 즐거운 상상....

"8강에서 붙자!"


한국과 호주가 월드컵에서 맞대결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히딩크가 감독을 맡은 호주는 대회 초반, 가장 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1승을 챙겨 조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역시 토고를

상대로 후반 역전승을 거두며 조1위를 마크, 'AGAIN 2002'를 외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일부 팬들은 한국과 호주가

맞붙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다소 이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용인즉 이렇다.
한국의 속한 G조 1,2위는 H조와, 호주가 속한 F조는 E조

팀들과 16강 결선을 겨루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8강전에서 서로 맞붙게 돼 있어 몇 가지 경우의 수를
따지면 한국과 호주가 월드컵에서 맞대결하는 순간이 펼쳐질 수 있다.
 
① 한국 조1위 - 호주 조2위 로 16강 진출

    한국이 프랑스, 스위스전에서 선전해 조1위로 통과할 경우 H조 2위팀과 16강에서 만난다. 스페인의 조1위가 유력시됨에 따라 한국의 상대는 우크라이나, 사우디, 튀니지 중 한 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를 탄 한국이라면 결코 두려워할 상대들은 아니다.
    호주의 경우 브라질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E조

1위와 경기하게 된다. 이탈리아, 체코 등 유럽 최정상팀들이긴 하지만 '2006년판 한국팀' 격인 호주라면 이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 만약 이탈리아와 맞붙게 되면 흡사 2002년 한국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이 재현되는 꼴이 돼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② 한국 조2위 - 호주 조1위 로 16강 진출

    한국이 조2위로 올라갈 경우엔 스페인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한국이 승리, 4강신화를 창조하였다. 4년전 악몽을 복수하기 위해 스페인이 무섭게 달려들겠지만 겁없는 한국선수들의 투혼과 특유의 압박이 살아난다면 승부는 예측불허다.
    호주의 경우 조1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2002년 한국이 폴란드와 포르투갈을 연파하며 조1가 되었듯 호주도 남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전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히딩크의 마법' 을 알고 있는 상대선수들의

두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다.


③ 한국, 호주 조1위 or  한국, 호주 조2위 로 16강 진출

    이렇게 되면 대진표상 양팀이 만날 가능성이 줄어든다.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둬 4강까지 올라가야

결승전, 혹은 3,4위전에서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실현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만약 이뤄지기만 한다면 더욱 극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독일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



 

(2002한일월드컵 당시 기뻐하는 히딩크 감독)



물론 조별리그 1차전만 치른 현재로선 너무 이른 생각일 수 있다. 그러나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며, 만약 실현될 경우엔 우리나라와 호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핫 이슈가 될 것이 분명하다. 2002년 4강신화의 주역 히딩크 감독과 한국팀의 역사적 대결, 친구이자 경쟁자인 두 네덜란드 감독(히딩크, 아드보카트)의 지략대결 등이 펼쳐진다면 잊지 못할 명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다.

경기도에 사는 대학생 임 모씨는 "한국과 호주가 꼭 월드컵에서 붙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왕 붙을거라면 결승전이 좋지 않겠느냐. 꼭 응원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과연 이러한 팬들의 기대가 실현될 것인가. 월드컵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재미임에 틀림없다.


by IS-아주대 W리포터 이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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