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래시계

전수정 |2006.06.20 11:48
조회 27 |추천 1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너에게

지금 내가 해줄수 있는건

 

단하나,

 

기도 뿐이야.

 

 

그래도 혹독한 겨울은 필요하다고 할머니는 말씀하셔.

추운겨울이 없으면 봄의 따스함을 느낄수 없다고.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 확실하게,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

 

 

[나이를 먹는다]는건 추억이 늘어가는 거잖아?

[지금의 난 그 추억과

그추억과 그추억으로

이루어져 있어.]

 

 

행복하게 해줘

네가 곁에서 행복하게 웃고만 있어주면 충분한데,

 

자신없어?

 

 

-줄곧 모래속에 있었다.

길을잃고 방황하고 눈앞이 보이지 않아

 

몇번이나

 

몇번이나

 

발목을 잡히고 주저앉고.

우리는 지금도 모래속에 있다.

모래는

지금도,

계속,

흐르고 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