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박지성&이영표

김현수 |2006.06.20 21:43
조회 72 |추천 3


한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는 말이 있다.

사진 한 장이 당시 현장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동시에 감동까지 안겨준다는 이야기다.

 

17일 두번째 맞대 결을 펼친 박지성과 이영표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같은 사진이 소개돼 화제다.

 

17일 저녁 9시 21분 경( 한국 시간)

축구 본고장에서 뛰고 있는 한국 프레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휴)과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이하 토트넘) 사이에 명암이 엇갈렸다.

박지성은 이날따라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팀 붙박이

왼쪽 풀백인 이영표와 맞붙었고 전반 36분, 그의 실수를

맨유의 두번째 골 어시스트로 연결했다.

 

박지성은 이영표에게 미안했던 것일까

자신의 어시스트를 골로 낚아낸 루니와

가벼운 이사만 나눴을 뿐 표정이 밝지 못했다.

오히려 이영표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이영표는 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에도

그런 박지성의 손을 잡아줬다.

서로 손길을 통해 묵묵히 체온을 느꼈다.

손잡음으로 서로 포옹한 셈이다.

 

하지만 스포츠 정신 이전에 두 선수 사이에

끈끈하게 흐르는 정, 그 둘의 손으로 한 포옹을

생생하게 잡아낸 해외 사이트의 사진이 국내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에서 박지성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이영표의 옆을 지나며 그의 허리춤으로

자신의 손을 슬며시 가져간다.

 

이영표도 인상을 쓰고 있지만

그런 박지성의 손을 맞잡는다.

한편 경기 직후 가진 짤막한 인터뷰에서

 이영표는 (공을)걷어냈어야 했는데 실수였다.

지성이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경기가 끝나고 지성에게 '잘했다'고 했고 지성은 '수고했다'

고말했다 고 전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