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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사랑에게.. 곰인형 돌려달라고 하는 남자..

이주섭 |2006.06.22 21:57
조회 49 |추천 0


난 아무런 준비도 안되있는데

갑작스럽게 이별이라니..

오늘도 어제랑 같을줄 알았는데..

다른사람처럼 와서

'미안.. 우리 헤어지자..'

한마디 남기고 떠나는게 어딨어..



뭔가 이유가 있을꺼 아니야..

내가 뭐 큰 실수라도 했니?

내가 질려버린거니?

아님 다른 사람이라도 생겼어?

난 묻고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넌 .. 내앞에서 돌아섰던 넌..

내앞에서 웃어주던

따듯한 손을 가졌던

내가 알고있던 사람이 아니엿어..


혼자서 수없이 생각해봤어..

갑자기 바뀐 네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유를 생각하다가도..

네 얼굴을 떠올리면..

그냥.. 한없이 보고싶기만해..



더이상 이유같은거

생각하고 싶지않아 이제는..

이제는 그냥 네가 한없이 그립고..

네 향이 그립고 네 얼굴이 보고싶어..

어떻게하면 한번만이라도 볼수있을까..?



방안에 혼자 앉아있다가..

네가 보고싶은 마음에

네 목소리가 듣고싶은 마음에

수화기를 들고 내 손에 익숙한

번호를 눌러..

 

  여보세요?’

‘난데 야 내가 사줬던 큰 곰인형 내놔 ’

‘뭐? 참나.. 내일 친구한테 맡겨놓을테니까 찾아가 끊는다 ’

 

 

뚝. . .





사랑이.. 사랑에게.. 말합니다

이별은 불현듯 쉽게 찾아오지만

이별의 상처는 커다란 바위처럼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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