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막이 내렸다。
함께 걷던 우리의 길은 사라지고
서로를 향하던 웃음도 빛을 잃고
우리의 추억도 땅에 묻혔다。
이별에 매달린 우리들은
적어도 하루 세 번 슬픔을 느낄 거야。
아침, 문을 열고 집을 나설 때-
저녁, 집으로 돌아와 구두를 벗을 때-
새벽, 잠들기 전 이불을 덮으며
이제는 가고 없는 사랑의 부재를 알게 되겠지。
당신에게 난 길거리 무가지 신문처럼
한 번 보고 잊혀졌으면 해。
우리가 사랑했던 기억은...
나 한 사람으로도 충분하니까。
[글지이의 ★★낙서] 사랑의 막이 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