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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진정으로 아끼길 바랍니다

최광우 |2006.06.26 01:13
조회 26 |추천 1
  

전 한국 프로팀에 어떤 선수가 뛰는지 잘 모릅니다 아는것이라고는 대표 선수들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냥 잘해주는 대표팀 선수들이 좋습니다

"야야 누가 넣었어" 하는 소리에 마냥 행복하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프랑스전에 전반을 못보고 후반에서야 보게 되었 습니다

호프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야야 졌다 그럼 그렇지 조재진 빼라"

그러다 박지성에 동점골이 터지자 방금전 했던말은 잊은체 "재진이 패스 봐라 죽인다"

다들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저는 그 사이 어안이 벙벙하게 서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테넷 검색을 하다 누리꾼 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김진규 로켓똥볼 이천수 스위스 전에서 2번 찬스 날리다 이러면서 비하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아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누구누구빼 저놈때문에 안돼 그런 소리들이 들려오는데

정작 감독인 아드보카트가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우리 입으로 비난 헸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애기는 그것 입니다

우리는 2010년에도 월드 컵에 나갈껍니다

그때에도 누군가 하늘 높이 찰수도있고 기회에도 골을 못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죽여라 살려라 하시겠습니까??

그들에 경기에 아쉬워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 합니다

전반 45분 후반 45분을 뛰는것은

술집에 앉아 맥주를 즐기며 광장에서 앉아 응원 하는 우리가 아니라

숨이 턱 까지 차오르는 것도 모자라 이리저리 부딪쳐오는 큰 덩치에 외국 선수들에게 치이면서도

공 하나에 미친듯 달리는 우리 선수들이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 친구 누구하나가 머리를 때리면 얼마나 아픈지를

그것을 90분내내 당하면서 또 뛰어야 하는 우리 선수들을..

제가 응원 구호 중에 제일 좋아하는 구호는"괜찮아 괜찮아"입니다

스위스전 끝나고 우는 우리 선수들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다면 우리팀 응원을 중지 하십시오

잘할때만 아끼시고 못 할때는 여지 없이 내치시는 딩신은 축구를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 입니다

2010년에도 실수할수 있습니다 그때에도 욕하실꺼면 붉은옷을 벗고 태극기를 내려 놓으십시오

당신이 정말 한국팀을 사랑하신다면 2010년에 한국팀이 지더라도 "괜찮아 괜찮아"를 외쳐주십시오

그 소리 하나 하나가 더 해져 우리보다 더 슬퍼할 태극 전사들에게 들릴수 있도록

2010년에는 설령 지더라도 괜찮아를 외쳐주십시오

2006년 당신들이 있었기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여러분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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