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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ulholland Drive 

조준성 |2006.06.27 15:38
조회 100 |추천 0


 

 

괴상망측했던 기억은 잘안나지만...

'트윈픽스'를 만들었던 데이빗 린치...의 작품..

 

처음 교통사고와 살인미수현장에서 시작된 내용은...

초반 한시간 반 가량 평번하게 흘러간다...

그냥 기억을 찾고... 동성애들 느끼고...

나오미 왓츠의 맑은 미소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뒤죽 박죽 섞여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러개를...

조금씩 짜 맞춰서... 연결고리를 내어버리는 식의 설정이다...

 

그러다가 종반부 접어들면서 영화는 갑작스럽게 변해버린다...

판도라의 상자인 양 상자를 열러버림으로서...

시간과 공간과 인물이라는 개념은 뒤죽박죽 섞여버리면서...

무언가 제자릴 찾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누가 누굴 죽이게 되는지 모호하면서도..

살짝 보여주는듯한 내용전개를 보여주고...

좀 깊게 생각한다면 잡을수 있을것 같지만...

역시나 감독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모호할수 밖에는 없는 내용이다..

 

평론이나 해설을 듣지않곤느 왜 누가 누구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도데체 알수가 없다...

하지만 초반부의 살짝 지루함과는 달리 급격한 시공간 인물의 뒤틀림 속에서 눈을 땔수가 없다.. 한시라도 눈을 때었다가는 심한 오류들속으로 빠져들어 더욱 내용을 눈치채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무언가 헐리우드를 비판하고자 한다는 것은 분명 한것같다...

감독을 억누르고..

여배우를 사고팔고..

여배우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치는 것들은...

암시적으로 상당부분 영화 전체적으로 등장한다...

 

데이빗 린치식 상상력과 풍자식은...

상당히 모호하지만 어떤면에서는 매우 마음에 든다...

블랙홀이라고할까...

나도 모르게 눈을크게 뜨고 머리를 광속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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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멀홀랜드 드라이브

는 LA의 야산지대에 있는 어떤 도로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페셜 피쳐에서 데이비드 감독이 밝혔듯이
이 길에서는 모든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또 구불구불 어두운 밤길이
마치 꿈의 모호함을 상징하는 것 같아 영화의 소재로 썼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이 길은 두 번에 걸쳐 나옵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 다이안의 꿈 속에서 연인(?) 카밀라가 리무진으로 유괴되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다이안 자신이 리무진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장면입니다.
영화에서 라는 길이름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다이안이 차를 타고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곳이 바로 연인 카밀라의 결혼 발표 장소였고
이 날의 배신감과 수모가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맺게 하는 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의 파티는 다이안의 꿈의 충실한 소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이안의 꿈

꿈은 모호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으며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꿈 속에선 감정도 쉽게 왜곡됩니다.
지나치게 기쁘거나 지나치게 슬픈 일이 허다하지요.
또한 우리도 종종 인정하다시피 꿈은 예지능력을 담고 있습니다.
꿈에 담긴 복선만큼 당렬한 복선도 없습니다.
다이안의 꿈에는 이러한 모든 요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데이비드 감독은 꿈이 꿈이어야 하는 이유를 위해
많은 재료들을 현실로부터 캐내어 다이안의 꿈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현실로부터의 꿈의 재료들과
그것들로 이루어진 꿈의 형상들을 대조해보겠습니다.
편의상 앞쪽이 현실이고 뒷쪽이 꿈입니다.

먼저 주인공 다이안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최고의 연기는 다이안 역의 나오미 와츠가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꿈에서의 해맑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현실 속의 차갑고 극단적인 성격의
두 인물을 연기해내는 모습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녀의 연기에 대해서는 후에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어쨌든 괴로운 현실을 살아가는 다이안에게 꿈은 훌륭한 피난처였습니다.
꿈 속에서 다이안은 꿈을 간직한 순수하고 밝은 아가씨였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카밀라를 앞장서 돕고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앞의 그림은 떠나간 카밀라를 그리며 자신을 학대하는 장면입니다.
그러한 그녀가 꾸는 꿈은 카밀라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었습니다.

 

현실 속의 다이안은 카밀라 앞에서 늘 왜소합니다.
출세가도를 달리며 부를 거머쥔 카밀라... 그녀가 이제 다이안을 저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꿈 속에서 다이안은 '베티'란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다이안은 전혀 낯선 사람인 베티로 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현실의 자신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는지 모릅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따르던 여직원의 이름이 잠재의식 속에 남았습니다.
꿈 속에서 커피를 따르던 직원은 재미있게도 다이안이었습니다.
꿈속의 카밀라는 이 명찰 때문에 '다이안 셀윈'이란 이름을 기억해내게 되죠.
둘이 함께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다이안 셀윈을 찾아가는 부분에 이르면
데이비드 감독의 그 기막힌 설정에 그만 할 말을 잃게 되고 맙니다.

다이안의 부모(또는 숙모 부부?)는 영화의 전개와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꿈속에서는 여행하면서 알게 된 노부부 정도로 '축소'되어 등장하지만
사실 다이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된 데에는
그들에 대한 죄책감 혹은 두려움이 가장 큰 요소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 감정이 결국 환상이 되어 스스로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것입니다.

 

또 한명의 중요한 인물은 바로 카밀라의 피앙새 아담 캐셔 감독입니다.
부와 명예를 가진 유명한 감독이지만 다이안이 잘 알지는 못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소중한 카밀라를 빼앗아간 사람이기에
꿈속에서는 바람피는 아내에게 비참하게 쫒겨나는 무능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자신의 연적(?)에게 이렇듯 가벼운 형벌만을 내리는 것을 보니
다이안도 본래는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어쩌면 다이안은 미지의 연적에게 막연한 동경심을 품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오디션을 받으러 간 장소에서 아담 캐셔 감독과 가슴 뛰는 눈맞춤을 나눕니다.
물론 꿈 속에서죠.
연인을 빼앗겨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 못할 것도 없는 심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심리를 다룬 영화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앞의 그림에서 감독의 어머니 코코는 다이안에게 호감을 준 거의 유일한 사람 같습니다.
결혼식 발표 파티에서 자신의 과거를 들어주고 이해해준 따뜻한 모습이 뇌리에 남았는지
다이안의 꿈 속에서도 자상한 관리인 아줌마로 등장합니다.
우리 자신 또한 남의 꿈 속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관리인 정도로만 그려질 수 있어도
자신의 삶은 성공적인 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이안은 '실비아 노스 스토리(Sylvia North Story)'란 영화에서 카밀라와 처음 만납니다.
다이안은 여주인공 자리를 원했는데 그만 카밀라가 그 역을 맡게 됩니다.
당시 감독이었던 밥 루커라는 사람도 다이안의 꿈에 한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다이안이 꿈 속에서 다시 영화의 오디션을 받는데
밥 루커는 덜떨어지고 무능한 감독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다이안은 대사를 꿈에서도 외우고 있을 정도로 그 역할에 열심을 품었었나 봅니다.

 

괴물...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없으나
'죽음의 사신'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괴물은 영화 시작과 끝 부분에서 죽음의 열쇠를 쥐고 있음이 암시적으로 보여집니다.
괴물이 불쑥 등장하는 대목은 정말 심장이 멎을 듯 놀랬습니다.
꿈에 나올 듯한 흉칙한 얼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밖에도 몇몇 인물과 소재들이 치밀하게 계산되어 다이안의 꿈을 이룹니다.
이쯤 되면 우리가 꾸는 모호한 꿈들도 잘만 따져 보면
해석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꿈을 잠재의식이 그리는 그림이라고 가정해보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느끼고 바라고 관찰하는 것들이
모두가 꿈의 요소들이 되어 의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지도 모릅니다.
그것들이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말입니다.

불행하게도 다이안에게 있어서 꿈은 처음부터 악몽이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현실을 바꾸고 사람들을 새로 창조해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죽음의 사신으로부터 불길한 예언을 듣고야 맙니다.
자기 자신의 시체를 보는 꿈을 꾸는 것만큼 지독한 악몽이 또 있을까요.
다이안의 처절한 몸부림은 불길한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피할 수 없는 절망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꿈 속 카밀라의 손가방에서 발견된 열쇠.
이 역시 살인청부업자가 쥐어준 열쇠가 모티브가 되어 꿈 속에 등장했지만
사실 그것은 다이안 자신의 죽음에 이르는 열쇠였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죽음이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여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주듯
다음 장면에서 괴물이 파란 상자를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파란 상자는 꿈 속에서 다이안과 카밀라가 심야극장에 갔다가
손가방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카밀라는 갖고 있던 파란 열쇠로 파란 상자를 열지요.
그리고 그와 함께 다이안은 잠을 깨게 됩니다.

다이안이 잠에서 깨어나는 그 짧고 신비로운 순간을
데이비드 감독은 실로 멋지게 그려냈습니다.
무언가 휙 지나가는 무거운 효과음과 함께 점멸하는 단속적인 영상들...
마치 꿈과 현실이 회반죽처럼 뒤섞여 질척거리는
기분 나쁜 순간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묘사해냈습니다.
그곳이 바로 꿈과 현실의 경계였던 것입니다.

연속해서 보여지는 한 여인이 누워있는 뒷모습 3개...
아마도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충격적인 영상으로 다가왔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꿈 속에서 보았던 다이안 셀윈의 부패한 시체.
그것은 과거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예감입니다.
같은 옷을 입은 다이안... 부패한 시체의 모습은 아닙니다.
꿈 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다이안...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마지막 장면은 다이앤이 자살한 뒤 같은 포즈로 쓰러진 모습입니다.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았습니다.
다이앤은 죽음의 열쇠를 열고 말았습니다...

 

지르박 대회에서 우승한 뒤 연기자의 꿈을 꾸었습니다.
한 때는 누구보다도 환한 미소로 미래를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삶은 저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가진 열쇠는 행복의 열쇠가 아니었습니다.
은막의 꿈도 사랑의 꿈도 너무나 짧았기에
이제는 결코 깨어나지 않는 긴 꿈을 꾸어보렵니다.


No hay banda!

꿈을 설명하는 데이비드 감독의 또다른 장치, 심야극장 실렌시오입니다.

 

밴드는 없습니다!
모두가 녹음입니다!
그것은 데이비드 자신의 외침과도 같습니다.
로이 오비슨의 'Crying'을 스페인어로 열창하던 여가수는 도중에 그만 쓰러지고 맙니다.
하지만 노래는 계속 흘러나옵니다.
모두가 녹음인 것입니다.

꿈은 녹음과도 같습니다.
듣고자 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연기(acting)가 재연(reacting)인 것처럼
꿈은 녹음된 현실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부지런히 꿈을 녹음하고 있습니다.
밴드는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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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 복선
경쾌한 음악위로 춤을 추는 사람들 그리고 그 위해 밝은 빛처럼 등장하는 다이안의 얼굴 그리고 그녀의 뒤에 있는 노부부. 그리고 LA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적한 도로를 어떤 통로를 지나듯 조용히 움직이는 리무진.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 우리는 다이안과 카밀라가 모두 죽었음을 암시한다.
투명한 듯 밝은 빛으로 보여지는 다이안의 모습은 그녀가 죽어서 영혼이 되었음을, 검은 통로를 지나는 듯한 리무진 속의 카밀라 역시 죽은 후 관을 옮기는 리무진 속의 카밀라를 상징한다.

2. 교통사고 : 환상속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사고는 다이안이 베티로 카밀라가 리타가 되어버리는 환상의 공간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사건으로 보여진다. 여기서 말하는 환상의 공간이란 이승도 저승도 아닌 동양적 사고방식으로 이승에서 한을 품고 죽은 사람이 자신의 원을 풀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3차원 공간을 말한다.
그러니까 사고로 카밀라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었다는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설정은 그녀가 어떻게 죽음을 당했는지에 대해 그녀 자신이 추리해 갈 수 있도록 한 감독의 의도로 보여진다. 그리고 그녀는 카밀라가 아닌 리타로 다시 태어난다.
공항을 통해 LA로 오는 베티 역시 다이안의 죽은 후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녀와 같이 공항에 도착한 노 부부는 그녀를 이 공간으로 안내해준 저승 사자인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고뉘에 휩싸인 다이안을 죽음으로 이끈 환상의 인물이 그 노부부 인걸 보면 우리는 그들이 다이안을 저승으로 데려온 저승사자 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베티의 임무(?)는 리타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며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자신이 이승에서 해보지 못했던 매력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의 외모로 다시 태어남과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무시하던 인간들이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소원풀이의 공간인 것이다.
또한 리타가 몸을 숨긴 언덕아래의 집은 베티와 만나기로 이미 예정되어진 장소이며 이 장소는 루스라는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의 집으로 그녀의 장기간의 여행을 실제로도 비어있을 공간이었고 그래서 이들이 잠시 머무를 공간으로 차용된 것 뿐이다.
물론 루스는 영화 속 베티의 주장대로 사촌이 아니라 잠시 집을 비우고 떠나는 현실의 인물일 뿐이다.

3. 기억의 단서 : 다이안 / 상징적 공간 : 멀홀랜드 드라이브, 윙키스, 실렌시오
자신의 기억을 찾아가던 리타가 처음으로 기억해낸 단어. 멀홀랜드 드라이브.
이것은 영화 속에서 실제로 그녀가 지나가고 있던 도로를 뜻하기는 듯 하지만 이 길은 자신이 여지껏 추구해 오던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가는 길을 의미하며 또 한편으론 그러했던 그녀의 욕심 때문에 죽음으로 들어가게 길을 의미하기도 한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를 알아보기 위해 나선 리타와 베티가 전화를 건 곳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 윙키스.
윙키스의 창가의 같은 자리, 댄과 허브가 이상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며, 리타와 베티가 리타가 다이안이라는 단서를 찾는 장소이며, 현실의 다이안이 킬러에게 카밀라 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장소이다.
이것은 이야기의 전개상 다이안이 킬러에게 카밀라를 살해해 달라는 사주를 내리는 것을 윙키스 식당에서 우연히 본 댄이 카밀라의 죽음에 대한 예시를 꿈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가 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의 내용인 천기를 누설한 죄로 그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가 꿈속에서 느꼈다던 낮도 밤도 아닌 모호한 때는 이미 그도 죽을 것이라는 예시가 아니었나 싶다. 살인의 음모를 이미 알아버린 죄로 말이다…

“실렌시오”는 그들이 이 환상의 공간에서 빠져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 영화의 전반부가 환상의 공간이었고 그 환상의 공간의 기한이 다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발견하는 현실로 갈수 있는 푸른색 상자나 공연을 보면서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떠는 베티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이젠 이 삼차원의 공간을 떠나 저승으로 가야 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파란상자를 들고 루스의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베티가 없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이젠 리타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키와 그것이 담긴 현실의 내용을 담은 푸른 상자를 찾았기에 그녀가 이 공간에서 해야 하는 모든 임무 수행을 다 했으므로 3차원의 공간에서 소멸되고 저승으로 완전히 떠난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루스 아주머니는 여행을 마치도 돌아온다.

4. 푸른 상자와 푸른색 열쇠 : 이젠 현실이다.
상자를 통해서 나온 곳은 다름아닌 다이안의 방. 환상 속에서 보아온 베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부시시한 모습의 그녀. 현실로 돌아 왔는데도 감독은 계속 적으로 혼란스러운 것만 보여준다. 그녀를 깨운 사람은 환상 속의 공간에서 보았던 12호의 여자. 그렇담 이곳은 환상의 공간에서 얼굴이 일그러진 카밀라의 시체를 보았던 17호 ?
그리고 카메라는 움직이며 테이블 위의 푸른색 키와 피아노 모양의 재떨이를 비춘다.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일까 ?
현실의 이야기의 전모는 이러하다.
다이안은 캐나다 촌구석 출신의 스타지망생이며 동시에 지금 현재는 대 스타가 되어있는 카밀라의 연인이다. 카밀라는 명망있는 젊은 감독 아담 케셔를 만나게 되면서 다이안을 배신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다이안이 킬러를 고용해 카밀라를 살해했던 것이다.
테이블 위의 푸른색 키는 카밀라의 살인이 이미 진행 되었다는 의미이고 피아노 모양의 재떨이는 현실 속에서 3주동안 전으로 시간적 이동을 하여 3주동안의 다이안의 행적을 보여주는 시간적 구성을 구분 지을 수 있는 하나의 키 구실을 한다.
그러니까 현실로 돌아온 마지막 30분 마져도 자살을 하기전의 다이안이 카밀라를 죽이기까지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지나가는 이야기. 현실속의 카밀라는 유난히 붉은 색의 옷을 많이 입는다.
붉은 색 원피스, 붉은 색 스카프 그리고 붉은 색 립스틱..,
아마도 감독은 카밀라의 악마적인 성향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랑하는 여인을 짓밟고, 힘있는 감독을 유혹하며 다이앤이 보란 듯이 무슨 행동이든 거침없이 하는 모습에서…
그래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그녀가 그녀의 연인에 의해서 죽을 것이라는 암시도 같이 하려는 듯 하다.

5. 아담 케셔
명망있는 젊은 감독이며 카밀라와 막 연인이 되었고 그녀와 함께 그녀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동시에 다이안에게는 자신의 연인을 빼앗아간 질시의 대상이며 자신이 그렇게도 원하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헐리우드의 힘.
살아있을 때 다이안의 모든 원망의 원천이 그였기에 전반부 환상 속의 그는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마피아인 듯한 사람들로부터 신작의 여주인공 특정인을 캐스팅 하도록 강요 당하고, 집에선 아내와 낯선 남자가 함께하는 걸 보는 것도 모자라 그들로부터 비참하게 쫓겨났으며, 원인 모를 파산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를 도와 줄 단 한 사람 카우보이.
여기서 주목할 것. 마피아가 제시하는 카밀라 로즈의 사진은 실제의 카밀라와 전혀 다른 금발이며 현실에서 카밀라와 잠시 키스를 나누는 다이안의 또 하나의 질시의 대상.
다이안은 카밀라가 아담에게서 배척받기를 원했고 동시에 그녀의 연적인 금발의 여성 또한 카밀라에게 멀어지길 원했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통해 마피아의 힘이 존재하는 헐리우드의 이면을 꼬집고 있으며 아담을 통해 과거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던 자기 자신의 모습도 언듯 보여주고 있다.

6. 결론
푸른 상자로 구분 지어지는 환상과 현실의 공간은 시간적으론 후반부가 앞부분에 속하고 전반부가 후반부의 일이 이루어진 이후의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전반부에 등장하는 리타와 베티라는 인물은 이미 어떤 이유에 의해서 죽었으며 그들이 죽은 이유나 과정은 이러하다는 식이다. 전반부의 공간이 환상의 공간이라는 건 영화 속에 간간히 등장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인물들로 짐작할 수 있다.
우선 카우보이. 이 사람은 아마도 죽음이후의 이 환상의 공간을 지배하는 인물로 보여진다. 그러니까 다이안의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이 공간을 다이안이 자신이 평소 꿈꾸고 그려왔던 일들이 현실 화 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아담에게 조용히 충고를 하는 모습도 그러하고 죽어있는 카밀라를 지키고 있는 듯한 모습도 그러하며 잠자는 다이안을 깨워 죽음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아도 그러하다.
루스네 집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리치는 할머니.
이 할머니는 어쩌면 영혼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할머니로 극중의 베티와 리타가 죽은 인물이며 이들은 어떤 음모에 의해 살해를 당했거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빨간 커튼과 유리로 둘러싸인 휠체어를 탄 사람.
이 사람은 이승과 저승과 모든 일을 관장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늘에 계신 옥황상제가 아닐까 싶다. 모든 일을 알고는 있지만 실무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결론부터 말하자. 이영화의 전반부는 꿈이며 후반부는 현실이다.
고로 다이앤/카밀라가 실제 인물이고 베티/리타는 환상속의 인물인 것이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다이앤의 시선에서 이루어진다.
다이앤은 캐나다에서 스타덤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라 날라온 지방 지르박 콘테스트 우승자. 그는 돈도 없고 빽도 없이 청운의 꿈을 안고 왔을뿐이다. 갖가지 영화 단역 오디션을 응시하면서 카밀라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카밀라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여자. 그 역시 스타가 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밀라는 자신이 더 돋보이기 위해, 혹은 이용하기 위해 다이앤에게 접근하며 다이앤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고 감독을 유혹해 주역의 자리까지 올라선다. 카밀라는 여러명에게 사랑을 받는 상태를 즐기는 인물로 감독과의 결혼발표장소에 다이앤을 불러 지켜보게하고 또 그런자리에서도 또다른 여자연인에게 대담한 키스를 하기도 한다. 질투에 불타는 다이앤은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청부살인자는 여자가 확실히 죽었다는 의미로 파란열쇠를 보낸다고 한다.
살인을 의뢰한 후 다이앤은 후회, 좌절, 죄책감에 시달린다. 약 3주간 마약이나 환각제의 영향으로 환상 혹은 꿈속에서 집안에 칩거한다. 그의 상상속에서 일어난 일이 영화의 2/3을 차지하는 전반부이다. 꿈속(혹은 환상속)에서 그는 현실의 자기 모습과 매우 다르다. 현실속의 그녀는 스타가 되지 못한 좌절감으로 항상 어둡고 우울하며 여성스럽지도 못하고 매력적이지 않다. 하지만 꿈속에서 그녀는 베티라는 인물로 자신을 대체시킨다. 밝고 명랑하며 동정심이 많고 항상 업된 붕붕뜬 기분으로 살아가는 베티. 그녀 역시 캐나다 촌구석에서 온 스타지망생이지만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인 이모가 있다. 다이앤이 만들어낸 또다른 자신인 베티는 모든 면에서 자신과 정반대이다. 관객들은 카밀라와 리타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한눈에 알아차렸으나 다이앤과 베티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끝까지 깨닫지 못하고 지나간 둔감한 관객도 있었다. 그 이유는 표정부터 옷차림까지 다이앤과 베티가 철저히 달랐기 때문이다. 다이앤은 매니쉬한 정장바지에 흰색셔츠를 입고 동성애관계에 있어서도 관계를 주도하는 남성적인 타입이었으나 베티는 핑크색+반짝이 달린 귀염성있는 패션에 헤어스타일도 지극히 여성스러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굴표정또한 완전히 달랐고 말투, 행동등도 판이했다. 또 베티는 리타의 유혹에 넘어가 연인이 된다. 자신이 일방적으로 카밀라를 좋아하는 현실이 못마땅한 다이앤은 베티로 자신의 욕망을 충족한다.
꿈속에서 카밀라, 즉 기억상실자 리타는 세상에 내버려진 아이와도 같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살해당할뻔하다가 구사일생으로 도망쳐 기억도 없고 가진것은 출처모르는 돈뭉치 뿐. 꿈속에서 리타는 베티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카밀라의 성격이 대담하고 당당했던데 비해 리타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다. 베티는 리타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성심성의껏 모든일을 다하고 리타가 베티를 따라가기만 할뿐이다.

이건 다이앤의 꿈속이다. 다이앤은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은 부숴버린다'는 생각으로 카밀라를 죽였다. 하지만 그의 진심은 카밀라가 자신을 사랑해주기만을 바랬다. 그래서 다이앤은 꿈속에서 카밀라가 죽음에서 빠져나와서 자신과 함께있다고 상상한 것이다. 또 현실속의 카밀라가 자신을 제멋대로 휘두르고 애정을 볼모로 자신을 고문(감독과의 키스장면을 지켜보게 한점, 결혼발표때 다이앤을 불러 자기비하를 느끼게 한점)했던 것에 비해 환상속의 카밀라(리타)는 너무나도 연약해 베티의 도움이 없이는 금방이라도 깨질것같은 약하디 약한 존재이다.
그 꿈속에서는 다이앤이 청부살인을 의뢰한 킬러도 나온다. 꿈속의 킬러는 어리숙하다. 또다른 청부살인(검은 책을 찾는 장면)을 하면서도 목표인물을 죽이다 실수를 해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며 연거푸 또다른 2명을 죽이고 방범벨까지 울려 화재탈출계단을 통해 허겁지겁 도망가는 웃기는 킬러이다. 이 장면이 전체내용과 관계없어 보여 산만해보일 수 있지만 이또한 다이앤의 속마음의 표현이다. 그는 내심 자신이 의뢰한 킬러가 용이주도치 못한 인물이어서 카밀라가 죽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제 감독과 hollywood show biz에 대해 얘기해보자. 현실속에서 감독은 배우자가 없는 상태이며 카밀라와의 결혼 발표를 한다. 하지만 꿈속에서 그는 기혼자이며 아내는 청소부와 남편이 보는 앞에서 바람을 피우고도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현실속에서 영화세트장을 마음껏 호령(카밀라와의 키스 리허설을 하며 스텝들에게 불끄라고 호통침)하는 지배적 인물이지만 꿈속에서는 아내에게 끽소리 못하고 아내의 정부에게 얻어맞는 한심한 사람이다. 또 그는 새로운 영화촬열을 위해 여배우 캐스팅 중에 마피아로 추측되는 검은 세력에게 위협을 받는다. 그들이 제시하는 여배우를 캐스팅 하지 않을 경우 그는 경제적으로 파산되며 영화산업계에 완전히 매몰될 것이라는 협박을 받고 그는 마피아들이 말하는 "This is the girl"을 어쩔수 없이 뽑는다. 이 부분에서는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evil hollywood(사악한 할리우드)'의 면모가 잘 드러나있다. '윗분들'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촬영이 취소되고 감독이 매장되는 사회. 지금껏 비주류를 고집해온 린치 감독의 할리우드 비판적 목소리가 담겨있는 것이다. 마피아가 고집한 '바로 그여자'의 이름 역시 '카밀라'. 그런데 꿈속의 카밀라는 현실속에서 카밀라가 감독과의 결혼발표장소에서 대담하게 키스를 나누었던 금발 여인이다. 다이앤도 그 영화의 오디션에 응모하지만 어이된 연유로 오디션을 포기하고 리타에게 황급히 돌아간다. 현실 속에서 다이앤은 주연자리는 카밀라에게 빼앗기고 항상 단역만 할뿐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그런 대우를 받았던 이유를 꿈속에서 그는 이렇게 합리화한다. '지금까지 카밀라가 인정받았던 이유는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누군가 밀어주기 때문이야. 나도 그러한 빽이있었다면 훨씬 더 잘나갈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이다.
그리고 감독의 어머니/베티이모네 집주인 '코코'에 대한 한마디. 결혼발표식에서 만난 감독의 어머니 코코는 지극히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이다. 지르박 콘테스트에서 우승하고 그운빨을 믿으며 할리우드에 와서 지금껏 카밀라의 도움으로 단역에 근근히 출현하고 있다는 다이앤의 말에 코웃음을 치면서 마음껏 그를 무시해준다. 하지만 꿈속에서 그는 베티이모네 집주인/관리인으로 나오면서 어머니처럼 그를 보살펴주고 도와준다. 다이앤은 카밀라를 빼앗아간 감독을 질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했다. 그래서 꿈속 오디션 장소에서 베티는 감독과 운명적으로 눈이 마주쳐 서로 넋을 잃고 쳐다보며 감독의 어머니에게도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을 꿈속에서 충족한다.
영화의 보조적 인물 몇몇. 관객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다이앤이 살인을 청부했던 식당에서 식사한 두명의 남자. 그중 하나는 그 식당에서의 악몽을 얘기하고 그 꿈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밖 벽뒤로 갔다가 검은 괴물을 보고 갑작스러운 죽음을 맡는다. 그는 식당에서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꿈을 꾸었고 그 일을 모두 조종하는 것은 벽 뒤의 괴물이라고 했다. 그의 악몽은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이앤이 카밀라의 살인을 의뢰하는 끔찍한 일, 또 그로인해 다이앤도 자살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베티의 아파트에 사는 기괴한 할머니도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현실속에서 카밀라가 죽었고 그로인해 다이앤 자신도 죽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즉 꿈속에서도 다이앤은 자신의 자살을 직감하고 있었기에 자신의 꿈에 이런 인물을 등장시킨 것이다. 다이앤이 자신의 자살을 예견하고 있다는 사실은 베티가 리타를 다이앤의 아파트로 인도하는 장면에도 나타나있다. 들어가기기 무서워하는 리타를 이끌고 베티는 자신의 시체가 있는 방으로 리타를 데리고 들어간다. 시신이 부패해 있기에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 감독의 트릭이 모두를 속였을 뿐이다. 그리고 엔딩에 나오는 벽뒤의 검은 괴물. 그는 이 모든 애증과 욕망의 운행자인 조물주 혹은 창조주이다. 우리의 운명은 희망적이지 않고 이 모든것이 악순환을 이룬다는 것은 마지막 순간에 그의 손에 들어있는 파란 상자가 상징한다.
마지막 해명. 실렌시오 극장에서 그들은 상자에 맞는 열쇠를 발견하며 그 열쇠를 꼽는 순간 현실로 돌아온다. 그럼 실렌시오 극장은 무엇일까? 그곳은 베티와 리타가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깨닫는 곳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라는 신비스러운 콧수염 남자의 말은 우리모두에게 던지는 감독의 메시지이다.
그런데 이건 눈치챘는가? 실렌시오 극장 이층석에 있는 파란 머리를 한 기괴한 귀부인의 정체를. 그건 바로 카밀라이다. 자막이 올라가기 직전 화면은 다시 실렌시오 극장으로 돌아가 파란머리 귀부인을 클로즈업한다. 이는 '여지'를 남겨둔다. 그 여인 때문에 우리는 '이게 정말 다이앤의 꿈속 맞아?'라고 의문을 품게된다. 결국 감독은 전형적인 평면적 스토리텔링 구조에서 벗어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보는 사람의 마음대로 줄거리를 결정할 자유를 주었다. 하지만 결국 확실히 옳은 것은 아무도 찾아낼 수 없다는 지독한 허무를 우리에게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손을 놓고 방관한채 '답은 없어. 찾아내는 것이 오히려 어리석은 짓이야'라며 달관할 수만은 없다.
데이빗 린치. 결코 녹록치 않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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