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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가 운 이유 ....

안현석 |2006.06.28 10:54
조회 41 |추천 1

당신들 눈에서도 피눈물 날 날이 올껍니다

 

결혼 기념일 보다 센츄리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16강 진출이 더 중요하다는 선수를 울게 했고

-이운재-

 

4년전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병역 해택을

선물하고 싶었던 선배들을 울게 했고

-안정환-

 

실명이 될지도 모를만큼 큰 부상을 당하고도

팀을 위해 투혼을 발휘 했던 선수를 울게 했고

-최진철-

 

16강에 오르면 연인에게 멋있게

프러포즈를 하겠다던 선수를 울게 했고

-이천수-

 

스치기만 해도 불어 대는 휘슬 때문에

월드컵 첫출전임에도 열심히 뛰고 또 뛴 어린 선수들을 울게 했고

-박주영 이호-

 

수술은 월드컵을 위해 월드컵이 끝난뒤로 미루고

하지 정맥류를 앓고 있는 다리로 열심히 뛴 선수를 울게 했고

-조재진-

 

4년전 4강 신화가 결코 기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겠다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떤 선수를 울게 했고

-이영표-

 

편파 판정에 아무리 화가 나도 그래도 심판인지라

꽉 지웠던 손을 수십번도 풀었을 선수를 울게 했고

-김남일-

 

언제나 공격력은 상대팀에게 반칙은 우리팀에게

선언되는 판정에도 휘슬이 울릴때까지 뛰고 또 뛴 선수를 울게 했고

-박지성-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누구 보다도 16강을 바랬던 선수를 울게 했고

-이동국-

 

우리 선수들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감독을 울게 했고

-아드보카트-

 

그리고 붉은 악마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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