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9일.
터키와의 월드컵 3,4위를 앞두고
온 세상이 붉은빛으로 물들 때.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고속정의 기습적인 발포로인해
연평도 앞바다에서는 357호 참수리호가
붉게 물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신의 팔이 떨어져 날아가는것을보면서도
기관총을 놓을 수 없었을 그들.
모두가 온몸에 박히는 파편과 총탄을 맞았음에도 전우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했던 젊은 그들.
동료의 머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아야 했으며
자신이 숨지는 순간에도 전우를 돌봐야했던 이들이
분명 이땅에 존재하고 있었음을...
우린 벌써 잊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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