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안 된 러시아제 심판, 오렌지를 짓뭉게버리다."
(본인의 피는 오렌지색이므로 혹시 포르투갈 팬은 읽지 말길..-_-)
Portugal(D1) 1-0 Netherlands(C2)
Maniche 23'
오늘경기의 주심, 개념없는 러시아인인 발렌틴 이바노프는 이 경기에서 무려 16장의 옐로카드와 4장의 레드카드를 남발하며 월드컵역사에 길이남을 뉘른베르크 혈투의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이바노프는 러시아 일간지 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치른 경기 중 가장 최악의 경기였으며 자신의 카드남발에 대해 받는 비난은 정당치 못하며 오히려 그 경기가 너무나 격렬했기 때문에 한 판정."이라고 자신을 변호했다.
그러나 제프 블래터(스위스!) FIFA회장은 "오히려 경고를 받아야 할 사람은 주심이고, 감정적으로 경고를 내밀어선 안된다고 비난하며 이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짐을 싸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그를 fired해버렸다.
엄격한 판정으로 얼룩진 이 경기의 최대 수혜자는 포르투갈의 8강 상대인 잉글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한 뉘른베르크 혈투를 리뷰해 보겠다.
포르투갈은 전형적인 4-2-3-1 포메이션,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포르투갈 : 리카르도; 누누 발렌테, 카르발료, 메이라, 미구엘; 코스티냐, 마니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데코, 피구; 파울레타
*네덜란드 : 반데사르: 반브롱코스트, 마테이센, 오이에르, 불라루즈; 코퀴, 반봄멜, 슈나이더; 로벤, 카이트, 반페르시
Warm up 본인이 보기에는 호나우두와 피구의 측면공격을 불라루즈와 브롱코스트가 얼마나 적절히 방어하고 데코를 봄멜이 얼마나 파워풀하게 다루어 전방의 파울레타를 고립시키고 로벤이 미구엘을 얼마나 유린하여 경험이 부족한 카이트를 서포트하는지, 셋피스 상황에서 왼발의 페르시와 오른발의 슈나이더가 얼마나 적절히 셋피스를 살리느냐는 것이 포르투갈을 격침시키는 최상책이라고 여기며 새벽4시의 경기를 관전했다.
2', 7' 발렌틴 이바노프는 반봄멜과 불라루즈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든다. 불라루즈는 거친수비로 호나우두를 부상입혀 그의 활동력을 저하시키는데 성공하지만 호나우두는 결국 23'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야 만다. 비록 고의는 아니지만 불라루즈의 거친수비에 허벅지 부상을 입고 16강 관문을 뚫었을 시 잔여경기의 출장이 불투명하게 된 호나우두의 눈물은 본인도 그의 드리블링을 사랑하기에 이 경기에선 비록 적이지만 안타까웠다.
23' 그러나 포르투갈의 매니져, 능구렁이 스콜라리는 본인의 이러한 바램이 손쉽게 이뤄지는 것을 결코 허락치 않았다. 오히려 우리의 양날개가 미겔과 발렌테를 위시한 그들의 협력수비에 저지당하고 데코가 활개를 침으로써 호나우두의 패스에 의한 마니셰의 1방에 선취골을 허용한다. 모두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을 마니셰의 주특기인 툭툭치고 템포빠르게 슈팅하기에 지난 유로2004에 이어 또다시 당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본인은 오렌지색 피가 역류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30'(?) 로벤이 결정적인 골리와 맞서는 찬스를 맞지만 메이라는 날라차기로 로벤의 가슴을 가격하며 저지한다.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지만 이바노프 이를 묵과한다.-_- 로벤 축구화 바닥에 가슴을 맞고 활동력이 떨어지기 시작..어쩌란 거냐?? 이바노프, 개념상실환자야..
34' 호나우두는 결국 시망 사브로사와 교체되어 나가고 눈물을 흘리고 만다. 아마도 자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해서 흘리는 눈물이었을 것이리라.
45' 이미 한차례 경고가 있던 코스티냐. 고의로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결국 퇴장을 받고 만다. 사실 이전에 거친 백태클을 함으로써 퇴장을 받았어야 했지만 이바노프는 이를 묵과하며 1차례 기회를 더 줬었고 다혈질 코스티냐는 지 성깔에 못이겨 퇴장을 자초했다.
Half time 결국 개념없는 이바노프 주심에 의한 뉘른베르크 혈투의 시작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전반전에만 옐로카드 5장, 레드카드 1장을 꺼내든 이바노프는 last 45'동안 옐로카드 11장, 레드카드 3장을 추가로 꺼내들었고, 그는 last 45'간 축구35' 격투기 10'의 신종 스포츠 심판으로 우뚝서게 된다.
63' 카드 남발에 재미를 붙인 이바노프는 결정적인 오심을 범하고야 만다. 그는 피구를 수비하던 불라루즈의 정당한 어깨싸움에서 피구의 액션에 속아 불라루즈에게 2번째 옐로카드를 꺼내든다. 이장면에서 경기는 이종격투기를 접목한 축구로 변신해 버린다.
73'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한 오렌지 일원인 하이팅하는 오프된 볼을 포루투갈 진영에 넘기지 않고 그대로 공격해 들어가는 비매너를 범한다. 원래는 순둥한 놈이지만 이 분위기에 휩쓸린 어린아이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리라. 그러나 비매너행위인 것은 명백했다. 한 편, 하이팅하의 비매너에 격분한 데코는 백태클로 그를 저지하고 이바노프는 다시 데코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든다. 이 상황에서의 무개념주심 이바노프의 경기운영 미숙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78' 스스로 흥분한 이바노프 주심은 격렬한 경기에서 이어진 양 팀의 행위에서 카드를 남발하기 시작한다. 5분간 6장의 옐로카드가 쏟아져나왔다. 마치 영국의 독재군주였던 피의 메리 여왕을 생각케 한 사형집행(?)이었다. 이 와중에 데코는 2번째 경고를 받고 나갔다. 그 외에 슈나이더, 반더바르트, 리카르도, 발렌테 또한 카드남발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90' 이종격투기 주심의 마지막 카드가 나왔다. 반브롱코스트에게 2번째 경고 및 이날경기 4번째 퇴장이었다.
Game over 전반 여러차례 편파판정에 휩쓸린 오렌지군단은 후반에도 이바노프의 미숙한 경기운영이 계속되고 결국 감정에 휩쓸려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오렌지와 월드컵의 인연은 언제쯤 이어지는 거냐..ㅠ.ㅠ
비록 여기선 이렇게 사라지지만 우리 젊은 오렌지는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계속되리라. 유로08에선 당당한 우승후보국이 될 것임을 결국은 믿는다. I believe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