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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내 남편에게

박기연 |2006.07.01 10:40
조회 82 |추천 3


 

 

 

 

 

 

                                                내일이 기대되는 매일.           

 

 

 

기분 좋지 않아?

그 매일을 너와 함께 장난치고 밥먹고

이런 예쁜방에서

웃으며 보낼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났어.

 

 

 

미래의 내 남편에게.

 

 

 

이제 봄이야~

떨어지는 물방울과

싸구려비누향기도 맡고 싶고.

비슷한 스타일의

예쁜 티를 놓고 싸우는 것도

괜찮겠지?

발바닥 땀나게 쇼핑을 하곤

심각한 허기짐에 쓰러져

도착한 포장마차의

맛있지만 불나는 안주.

너의 붉어진 입술에서 내뱉어지는

소소한 일상다반사들.

상상만해도 해피해피

 

 

미래의 내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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