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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병제가 답이다!!

최보규 |2006.07.04 18:25
조회 100 |추천 4

군대에 관련된 여러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남자는 군대를 갔다오는데 여자들은 왜 안가냐, 안갈꺼면 세금이라도 내라, 예비역 가산점은 왜 폐지했느냐, 여성부 물러가라 등등등...

 

안타깝습니다.

 

2년 동안 정신교욱때 수없이도 들었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신 분들이 왜 그렇게도 자랑스런 국방에 참여하지 못한, 군대에서 배운대로 하면 떳떳이 살아갈수 없는 2등 국민들에 대해 왜이리도 많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것이 말입니다.

 

예비역들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군대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배아파 하고 그들도 뭔가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유가 진정 그들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이 군생활하면서 느꼈던 인간이하로서의 대우들과 참고 견뎌야했던 그 더러운 것들을 다른 이들도 겪어봐야 한다는 가학심리때문입니까....

 

국방의 의무는 신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군생활을 한 예비역들이, 또한 국민들이 그것이 '신성하다'라고 느낄때  그것은 비로소 신성해지는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러 군대를 갑니다. 하지만 가서 나라만 지킵니까?? 총보다 삽을 들고 있는 시간이 훨씬 길며 명령을 가장한 인권유린과 상부에 굴종하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제대할때 '아!! 나는 정말 2년동안 내 이 두손으로 내 나라, 내 강산을 지켜냈어!! 자랑스럽다!!' 이렇게 생각하는 예비역들이 얼마나 됩니까.... 또한 그런 예비역들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인정해줍니까?? 전혀 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나 가주니깐, 군소리 안하고 끌려가주니까 병사들 귀한지 모릅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병제로 바꾸면 누가 군대가냐고....

 

반대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그럼 왜 군대 안가는데요??

 

답은 뻔합니다. '군대가도 좆같고 갔다와서 대우도 좆같고 2년이라는 시간 버리는 것도 좆같으니깐'

 

좆같다는 표현이 거슬릴수는 있지만 우리 정서에 그것만큼 정확한 표현이 없어서 그냥 씁니다.

 

아무튼 그래서 군대를 안간다면 좆같지 않게 하면 군대를 갈꺼 아닙니까!!

 

군생활하는 동안 간부들처럼 월급 받고 제대후에도 예비역은 패트리어트로서 걸맞는 대우가 뒤따른다면 군대갈 인원은 충분할꺼라 생각됩니다. 물론 여자들에게도 군복무를 할 수 있는 문을 여러두어야 하겠구요.

 

또한 진정 군인이 되고 싶어 온 지원자들이기에 지금처럼 아마추어식의 훈련이 아닌 좀더 프로페셔널한 밀도있는 훈련이 가능할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약 70만의 군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군은 30만 내외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각종 말도 안되는 주특기 - 장군 공관병, 골프병, 테니스병 등등- 내지는 아웃소싱이 가능한 병과들 등등을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전투병 위주로 군을 재편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군을 줄이고 그 남는 돈으로 진정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할수 있는 길을 열어간다면 군에 관련된 수많은 논쟁들로 아까운 정력을 불필요하게 소진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믿습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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