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일본말로 하면 니뽄(NIPPON 짝짝짝~!) 입니다. 그리고 광학은 고가쿠 입니다.
일본 카메라 싸이트 들어가면 카메라 카테고리가 광학으로 되어 있더군요. 이를 합쳐서 니뽄 고가쿠... (nippon kogaku)
이것이 니콘이 되었습니다. 뒤에 n이 추가된건 니코보다는 니콘이 더 발음이 외우기 쉽고 좋았기 때문이었겠죠.
어떤 분들은 니뽄 + 이콘 (짜이스 이콘에서 따옴) 에서 유래되었다고 합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설은 니뽄 + 고가쿠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는 한때 니콘렌즈가 어떤 짜이즈 이콘과 비스무리한..(?)이름을 쓰다가 콘탁스로 부터 소송이 걸렸던 적이 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추정임)
이 사진에 나온 카메라는 니콘사의 SP라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렌즈에 nippon kogaku 라고 써져 있습니다.
물론 아닙니다. 설마 그렇게 센스 없을라구요. 저도 카메라에 대해서 잘 모를 때 대포인줄 알았습니다. 뭔가 연상되지 않으십니까?
셔터를 누르면 길쭉한 렌즈에서 포탄이 날라가는 뭐.. 그런걸 연상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ㅎㅎ 썰렁~ -_-
일본어로는 콰논(캬농)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콰논은 무엇인가.... 한국어로는 관음입니다. 실은 캐논 창립자가 열렬한 불교신자 였습니다. 그중에서 천수관음이라는 손이 천개인 신이 있는데 이 신을 좋아했나 봅니다. 그래서 거기서 관음만
빼서 콰논(캬농)이 된 거죠. 전세계 사람들이 익숙하게 발음하고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해 영어로 표현하다보니 캐논이 됐답니다. 그래서 예전 캐논 카메라 보면 천수관음의 모습이 카메라에 상표로 딱~ 하니 찍혀있기도 하지요.
buck-tick님의 캐논에 대한 부연설명
1933년에 지금 캐논의 모체인 세이키(精機)광학연구소를 설립했을 때, 초기 카메라의 시험제작기(플로토타입)에 개발자들이 관음보살을 의미하는「KWANON(콰논)」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 지금 캐논이라는 어원의 시초가 된다. 이 뜻은, 관음보살님의 자비를 닮아, 세계 제일의 카메라를 만드는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개발자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었다. 당시 마크에는, 천수관음이 성스러운 불꽃 안에 정좌하고 있는 이미지에 관음의 일본어발음을 영어로 표기한 ‘KWANON’이라는 문자가 디자인되어 카메라 로고로 사용하였다. 이윽고, 카메라 메이커로서 카메라 발매 개시를 위해, 세계에서 통용되는 브랜드명이 필요하게 된 세이키(精機)광학연구소는, 1935년에 기존의’KWANON’이라는 발음에서 착안한「캐논」(Canon)이라고 하는 명칭을, 상표로서 등록하였다. Canon의 사전적 의미는 「성전」 「규범」 「표준」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어 카메라의 세계 표준이 되고 싶다는 개발자들의 의지를 함축하고 시험제작기인 ‘KWANON’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의미로 공식 상표로 채택되었다. 더불어 정확함과 정밀함을 기본으로 하는 세이키(精機)광학연구소의 상표에 어울리고, 세계의 표준, 업계의 규범이 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일본 캐논 회사소개서에서 인용)
이것이 바로 캐논의 초장기 천수관음 심볼입니다.
역시 이렇게 큰 심볼을 카메라에 새겨 넣기엔 부담스러웠는지.. 1934부터는 이런 네이밍이 들어갑니다.
1935년 점점 세련돼 집니다.
1953년
1956년
캐논이 초창기 라이카 카메라등을 카피생산할 때의 제품 같습니다.
3. 미놀타는 무엇을까요?
미노루라는 일본어가 ‘수확하다’ ‘열매를 맺다’ 뭐 이런 뜻이랍니다. 그리고 ‘타’는 ‘논,밭’을 뜻하는 거구요.
그러므로 논에서 열매를 수확하다. 뭐 이렇게 되나요? 풍요를 의미하기도 하고요. 일설에 의하면 창업자의 아부지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많이 하셔다는데요. 농부가 논과 밭을 땀 흘리며 열심히 갈아 좋은 작물을 수확하는 것처럼 카메라도 이렇게 장인의 정신으로 잘 만들어보자.. 그런의미에서 창업자가 미놀타 라고 간단히 썼다고도 합니다.
현재의 라이카사의 모체는 1949년 설립된 Optical Institute사 입니다. 현미경 망원경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1865년에 이 회사는 한 젊은 기술자를 고용하는데 그가 바로 에른스트 라이츠 입니다. 이 사람은 굉장히 뛰어난 재능으로 현미경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답니다. 곧 라이츠는 이 회사의 동업자가 되었고 회사의 이름은 Optical Institute of Ernst Leitz가 됩니다. 라이츠가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회사가 상당히 커지고 이름을 알리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진정한 라이카의 역사는 라이츠가 오스카 바르낙과
막스 베렉을 만나면서 시작된답니다. 바르낙이야.. 다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최초로 소형의35mm 판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사람입니다.
베렉은 그 유명한 엘마렌즈의 설계자로 라이카 렌즈의 아버지라고 한다네요.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이... 카메라계의 아버지
이자... 혁명을 일으킨 바르낙이라는 사람은 처음에 칼 짜이스 사에 제안을 했다가 거절 당해서 라이츠에게 온 것이랍니다.
하여간 이야기가 좀 딴데로 샛습니다만... 라이카 이름의 유래는 라이츠의 카메라 즉, 라이카가 된 것입니다.
이분이 그 유명한 라이츠 선생입니다.
라이카 중 최고 명성을 갖는다는 M3 입니다.
중형 카메라하면 핫셀블라드입니다. 사진 전문가들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중형의 대표주자!!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스웨덴의 명품! 처음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감동했었죠 T T 이 카메라 이름의 유래는 창업주 가문이랍니다.
xenax♪님의 부연설명에 의하면 핫셀블라드는 창업주인 프릿츠 빅터 핫셀블라드박사의 이름에서 유래 했습니다. 그 핫셀블라드라는 성은 프릿츠박사의 선조가 그의 딸을 시집보내면서 "집을 나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으로 성을 정하여라" 라고 한 것이 유래가 되었답니다. 그녀가 집을 나서서 제일 먼저 만난 것이 떨어지는 개암나무의 잎사귀였습니다. 그것을 조합하여서
HAZEL(개암나무) + BLAD(잎) = HASSELBLAD 가 되었답니다. 재미있네요 ^^
핫셀의 대표주자 503CW 입니다.
펜탁스?
펜탁스의 예전 일본 이름이 아사히 광학이었답니다. 이 아사히 광학이라는 회사는 예전에 미놀타의 렌즈를 OEM하던 업체였다네요. 여기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요. 아사히 광학이 콘탁스와 공동연구를 한 적이 있으며 여기에서 펜탁스라는 이름을 따왔다라는 의견이 있으며....
오늘날 SLR의 레플렉스 구조를 최초로 실용화 하여 성공한 것이펜탁스 였는데 그래서 예전에는 회사 이름이 아사히 레플렉스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펜타프리즘과 레플렉스를 합쳐서 펜탁스가 오늘날 펜탁스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요즘도 나이좀 있으신 사진가 분들은 아사히 펜탁스라고 부르시는 듯....
펜탁스하면 중형카메라로 유명했죠.
7. 마미야는?
마미야... 중형카메라의 대표주자입니다. 디지털이 대세가 되기 전까지 마미야 하면.. 사진관 필수품이었답니다.
저렴하고 성능좋고 장점이 많은 카메라였죠.
마미야 세이이치는 예전에 카메라를 개발하고 설계했던 사람 이름입니다.
이 사람은 생존 당시에 천재라고 불렸답니다. 그정도로 뛰어난 카메라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네요.
마미야 645
콘탁스는 제품명 콘탁스가 브랜드화 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칼 짜이스사를 중심으로 켈츠,이카,에르네만,콘텟사라는 4개의 카메라회사가 합병하여 자이스-이콘이라는 카메라 회사가 탄생합니다. 이 회사들이 생산하던 카메라 이름이 콘텟사, 이콘다, 테낙스 였는데 이것이 합쳐져서 콘탁스 (contax)가 되었답니다.
최고급 SLR형 중형 카메라 콘탁스 645
후지는 처음부터 영화용 필름사업으로 시작했답니다. 후지필름에서 만든 카메라 그래서 후지카가 된 것이죠.
처음 창업자가 일본사람들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후지산에서 이름을 따왔답니다.
후지 617입니다. 후지의 중형도 유명하죠.
김영갑선생님도 후지의 617기종을 쓰셨던듯...
후지카
사람들이 '이스트만 코닥'이라는 설립자 이름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설립자 이름은 '조지 이스트만' 입니다.
필름이랑 카메라 만들어서 떼돈 버시고... 그 돈으로 좋은일도 많이하신 분이죠. 코닥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알파벳을 조합해서 이름을 만들다가 앞과 뒤에 K가 들어가면 사람들이 외우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그냥 그렇게 지었다네요.
코닥사의 14N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모여 사는 산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실은 일본에 있는 다카아마하라라는 일본의 신들이 사는
산의 영어식의 다른이름이랍니다.
전사원이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종합이라는 뜻을 가진 '시그마' 라는 단어를 사명으로 했답니다.